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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시조를 즐깁시다"
한국에선 활성화...세계화 추진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Nov 05 2025 03:44 PM
저는 2012년~지금까지 노스욕에 있던 YMCA에서부터 한카치매협회, 홍푹, 노인대학, 무궁화의 집...등 여러 한인 커뮤니티와 기타 다른 단체에서 'K문화사랑방' 활동을 이어왔다.

권천학 시인의 시조노래 만파식적(萬波息笛)의 영상. 유튜브 캡처
강의를 통한 무료봉사였다. 문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마음이 바탕이지만, 그뿐 아니라 이민 초기 경험을 통해서, 교민들의 문화적 마인드(mind: 마음)를 높여보자는 순수한 의미에서 시작한 일이었다.
주제는 역사, 세계의 문화, 국제 시사, 고사성어, 세시 풍속 해설... 등 일반적 지식의 인문학적 강의였다. 2017년부터는 고전문학, 시조창작 강의를 추가했다. ‘시조보급’을 하기 위해서였다.
현대시를 해오다가 뒤늦게 시조의 중요함을 새롭게 인식, 시조공부, 시조부문 등단, 시조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2019년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줌)으로 이어지면서 수강자 수가 줄었다. 2020년 봄부터 '사랑방'은 학기별 강의로 좀 더 전문적으로 급을 높였다.
강의가 온라인으로 바뀌니, 수강자가 적어진 대신 소수정예의 공부모임이 되었다.
한편 2021년 4월, 시조가 법적으로 정식 문학장르로 인정되자 한국 국내에선 시조가 활성화되고, 지금은 세계화를 추진 중이다.
2022년 '사랑방'의 1기 수강생 3명이 합동 시조집 '무지개 음계'를 출판했고 이것은 한국 문학지에 수록됐다.
올해에는 지난 9월부터 가을학기가 시작됐다. 수강자는 소수지만 문집출판도 구상한다.
한국의 ‘평화문학제’ 시화전은 수강생 5명 작품을 전시중이다.
처음엔 단순히 시조를 함께 즐기자는 마음이었지만 이젠 '시조보급'을 사명과 긍지로 여긴다. 시조는 꼭 문학인이 아니라도 한국인이라면 알고 지켜나가야 할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온라인 강의는 올해 말로 끝내고 한국일보 웹사이트방을 통해 사명을 이어가고자 한다.
시조작법, 형태, 고시조 감상... 등이 내용이다.
한국에서도 시조의 세계화가 이슈가 됐는데 언론사로서 한국일보는 시와 시조 란(상설 칼럼) 하나쯤은 설치 유지해야 한다.
첨부: 필자의 시조노래 | 만파식적(萬波息笛) - 한국 전통서정 발라드
https://youtu.be/PXN9Rh4_ANU?si=Wy4dSdf8KHtrNjEF

권천학(토론토 거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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