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구독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HotNews 시니어협회 합창단까지 흡수한 김정희 한인회
  • HotNews 미중 정상회담서 사라진 '북한 문제'
  • International "호르무즈 통행 체제, 곧 발표"
  • CultureSports 손흥민·이강인·김민재 월드컵 최종 명단
  • HotNews "노조 여러분, 비바람 제가 맞겠다
  • HotNews "민주당 후보들, 다 드러누웠다"
  • CultureSports 신선한 'K좀비'에 칸이 반했다
  • CultureSports 월드컵 팬축제 무료티켓 2차분도 동나
  • CultureSports TTC 기술직 이번 주말 파업 가능성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뉴스구독
  • 기사검색
  • 후원

Home / 주간한국

“인간은 한발 물러서 개입 않고”

“자연 스스로 회복하는 게 리와일딩”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Nov 07 2025 02:50 PM

리와일딩 개념 첫 소개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인간 때문에 망가진 자연을 제대로 돌아오게 하자."

'리와일딩(Rewilding)'이라는 패러다임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야생화’, ‘야생 복원’이라고 번역되는데 생태·환경 분야뿐 아니라 최근에는 화장품 마케팅에도 쓰일 정도다.

영국의 언론인이자 환경운동가인 조지 몽비오의 '활생(Feral)'을 번역하며 국내에 리와일딩을 처음 소개한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는 지난달 17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리와일딩은 야생의 힘, 즉 자연을 제대로 복원하되 인간의 개입이 아닌 자연 스스로 회복하도록 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근 저서 '리와일딩 선언'(사이언스 북스)을 출간했고, 지난 9월에는 창작집단 '이야기와 동물과 시'와 함께 한국의 자연에 리와일딩을 본격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 '야생과 동물과 나’를 개최했다. 김 대표로부터 리와일딩의 정확한 개념,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들어봤다.
 


"인간은 물러나고 자연 스스로 회복해야"
 

927e130d-aa26-443d-959d-b5266f099912.jpg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는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중에 통일이 되더라도 비무장지대(DMZ)의 생태성을 살리기 위한 작업이 지금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생태학적 온전성을 유지시키고 지속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경석 기자

 

-리와일딩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2013년 조지 몽비오의 활생을 접했는데 (자연 복원을)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 처음부터 한국에 도입할 생각은 없었지만 번역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알리게 됐다. 해외에서는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22년에 리와일딩이 주류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재야생화와 활생은 같은 말인가.
"차이가 있다. 리와일딩의 ‘리(Re)’와 재야생화의 ‘재(再)’ 모두 (자연을) 다시 돌아오게 한다는 뜻이지만, 단순한 생태 복원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인간은 한 발 물러서고 자연 자체에 의사결정권을 부여하며,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해도 된다는 것이 리와일딩이다. 이 때문에 (야생이라는 뜻의 'Feral'을 쓴) 몽비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영어 단어(invigorate)를 사용해 다시 활력을 불어넣은 생태계(reinvigorated life), 즉 활생이라는 단어를 (한국어 번역문으로) 제안했고, 몽비오도 이에 동의했다."
 

-최근 리와일딩의 오용 사례도 발견되는데, 이를 제대로 정의한다면.
"리와일딩의 전제는 인간 때문에 자연이 제 모습을 잃었다는 것이다. 자연을 온전히, 제대로 복원하는 것이지만 중요한 점은 인간이 통제나 개입 없이 자연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두는 데 있다. 과거 특정 시점으로 되돌리려는 복원사업과 다르다. 예컨대 아까시나무는 외래종이라며 없애려 하지만 이미 우리 생태계에 자리 잡았고 일정 시간이 지났다면 이 역시 받아들여야 한다."
 


반달곰 복원, 야생성 드러내면 오히려 실패로 간주
 

e34ed905-6d74-4046-8bd2-9b42c4caa3ed.jpg
2017년 미 캘리포니아 북부 래슨 국유림에서 관찰카메라에 포착된 엄마 늑대와 새끼 늑대 두 마리의 모습. 회색늑대는 인간에 의해 멸종위기에 놓였다가 1995년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방사돼 그 수를 회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AP 연합뉴스

 

-국내 반달가슴곰 복원은 리와일딩이 아닌 복원생태학에 가깝다고 봐야 하나.
"복원생태학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반달곰 복원에서 중요한 것은 곰이 돌아오면 생태계가 복원된다는 점인데, 실제 정부는 곰 복원에 따른 생태계 영향 조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 리와일딩에서는 인간의 개입을 줄여야 하지만 반달곰 복원 사업에서는 (김천 수도산으로 영역을 넓혔다 교통사고로 폐사한) KM-53을 제외하면 곰을 야생 존재로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야생성을 드러내면 ‘적응 실패’로 간주해 회수하는 방식이어서 리와일딩과는 거리가 멀다."
 

-통제를 하는 이유는 인간과의 갈등 때문이기도 하다.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늑대 도입 사례 역시 사람과의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리스크는 불가피하다. 다만 정책을 추진할 때 시민들을 비롯해 이해당사자 간 공감대를 먼저 형성했어야 한다. 인간의 제도를 우선시하고, 리스크 발생 시 정부가 배상하는 방식과는 다른 접근이다."


-반달곰 등 국내 종 복원이 리와일딩에 가까워지려면 어떤 점이 보완되어야 하나.
"생태적 효과를 고려해서 동물을 복원해야지 '토종'이라는 이유로 한 종을 도입하는 방식은 지속되기 어렵다. 복원생태학은 토종 동물 개념에 기반하지만, 사실 동물에게 국적이 없다. 중요한 것은 생태계 복원이다. 꽃사슴의 경우 국내 토종과 유전적 차이는 있지만 근원 관계에 있는 종이다. 그런데도 외래종이라는 이유로 포획한다. (기후환경에너지부는 다음 달 중순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는 배격주의이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패러다임이 바로 리와일딩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리와일딩으로 기존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적응한 종들이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등의 위험을 지적했다.
"이는 최상위포식자가 사라졌을 때 과거 같은 종이 아닌 유사한 종을 도입할 경우 생태적 여파를 우려한 것이다. 생태적 역사를 고려하지 않은 조치에 대한 경고는 맞지만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충분히 고려해서 하라는 뜻이다."
 


"국내 백두대간에 스라소니 복원되기를"

-경기 파주에 ‘야생 신탁’을 도입했는데 그 성과는.
"지난해 시민 모금으로 매입한 경기 파주시 조리읍 1,348㎡(408평) 땅을 '적극적 방치'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1년 반이 지난 지금 수백 종의 식물을 비롯해 능구렁이 등 다양한 분류군의 생물이 나타나고 있다. 이 점만으로도 큰 가능성을 보여준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리와일딩을 도입한다면.
"설악산국립공원에서 강원 고성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 최상위 포식자를 복원해야 한다. 그 역할에는 스라소니가 적합하다. 사람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하며,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종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매년 엽사에게 돈을 주고 동물을 포획하게 하는 정책은 피할 수 있다. 인공화된 서해안, 양식장으로 훼손된 제주 앞바다도 리와일딩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스라소니 도입 전에 국내 유해야생동물 정책을 다시 봐야 하지 않나.
"유해야생동물이라는 말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 정부가 나서 유해야생동물 목록을 운영하고 그 수를 늘리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우리뿐이다. 자생종인 참새, 어치, 까치도 유해동물로 지정돼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러다 수달도 유해야생동물이 될 것'이며 '우리나라 모든 종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따지고 보면 유해야생동물은 인간뿐이다."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노스욕 컴머밸리 한국어학교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왕서방 배만 불린’ 유럽 재활용 정책 11 Jan 2026
갈비탕 뼈, 그냥 버릴 때 아니다... 26 Dec 2025
올해 탄소 배출량 역대 최고 16 Nov 2025
“인간은 한발 물러서 개입 않고” 07 Nov 2025
‘겨울 왕국’에도 모기 지구 온난화의 경고 02 Nov 2025
물려줘도 될까요, 이런 날들을 13 Oct 2025

카테고리 기사

roven-images-hxebuwuia1a-unsplash.jpg
W

빅토리아데이 맞아 온주 들썩

12 May 2026    0    0    0
스크린샷 2026-05-09 130910.png
W

난타·K뷰티·지브리 음악까지…

09 May 2026    0    0    27
screenshot 2026-05-07 at 5.21.24 pm.png
W

“간편해서 매일 ‘오이’ 먹었더니”

07 May 2026    139    0    27
screenshot 2026-05-07 at 3.55.00 pm.png
W

신장 결석 “물 많이 마시면 예방된다?”

07 May 2026    0    0    0
screenshot 2026-05-07 at 3.46.35 pm.png
W

비만이 만병의 근원?

07 May 2026    0    0    0
ab07c09d-8d69-4369-a43c-4d28af19bb6d.png
W

어딘가 나를 닮은 ‘동만의 극복기’

07 May 2026    122    0    24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60511-06050991.jpg
Opinion
김주애 걱정일랑 집어치워라?
10 May 2026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screenshot 2026-05-01 093016.png
HotNews

"캐나다 경제 잘못된 방향으로"

01 May 2026
0
스크린샷 2026-05-02 115024.png
HotNews

스피릿 항공, 34년 만에 운항 종료

02 May 2026
0
연금 .jpg
HotNews

"캐나다·한국 양쪽에서 연금 받을 수 있나?"

08 May 2026
0
스크린샷 2026-05-02 131118.png
CultureSports

문서준, 미국 프로 첫 무대 오른다

02 May 2026
0
사진1.jpg
HotNews

다큐에 담긴 캐나다 이민 가정의 비극

06 May 2026
0
이미지.jpg
HotNews

한국 휴대폰 없어도 해외서 인증 가능

06 May 2026
0
6ae57390-92ae-4ab4-8a2e-4f8473e21c18 (1).jpg
HotNews

사람은 열흘 걸릴 일 순식간에

19 Apr 2026
0
화면 캡처 2026-04-20 123107.png
HotNews

캐나다군 신병 7,310명

20 Apr 2026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캐나다한국일보의 모든 기사(content)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6 The Korea Times Digital.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