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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달성 위한 정부정책 지지"
신상태 향군 회장 "한국전 참전용사 적극 지원"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Nov 10 2025 04:07 PM
"장학사업 꾸준하게"...11일 토론토서 간담회
재향군인회를 이끄는 신상태(74) 회장이 10일부터 12일까지 토론토에 머물면서 현충일 행사, 간담회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귀국한다.
신상태 향군 회장이 토론토를 방문, 11일 현충일 행사에 참석하고 간담회를 갖는다. 사진제공 향군
신 회장은 한국에서 캐나다로 떠나기 전 본보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향군의 재정, 지원사업 등과 함께 핵무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52년 설립된 향군의 올해 예산은 155억(캐나다화 약 1,520만 달러)원. 회비를 납부하는 정회원은 145만 명에 달한다. 캐나다 등 해외 회원은 약 1만2천 명.
신 회장에 따르면 향군의 연간 예산은 2021년 183억원이었으나 3년 전 취임하면서 재정 안정화를 위해 살림을 축소하고 인력을 줄였다. 본부 직원은 구조조정 전인 2022년 91명이었으나 지금은 60명이다.
향군의 주 수입원에 대해 신 회장은 "산하기업체 사업 수익금"이라고 말했다.
산하기업체로는 직영업체(향군타워사업본부·고속도로휴게소본부·종합사업본부)와 상법인업체(중앙고속·향우산업·통일전망대·충주호크루즈·향우종합관리·향우실업)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 및 지방 보조금과 회비 등도 수입원에 포함된다.
캐나다 등 해외지회를 돕는 사업과 관련해선 "해외지회별로 규모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월 일정액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 1회 향군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해외지회장 초청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국을 중심으로 해외 13개국에 24개 지회 16개 분회가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참전용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군은 1950년 한국전에 참전했던 해외용사들이 대부분 90대 고령이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고 장거리 비행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해외지회 향군이 현지에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집을 지어 주거나 휠체어를 제공하고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맞춤형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 자체 장학재단을 통해 호국영웅 및 제대군인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데, 지난달 13일 '2025년도 향군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캐나다 동부지회 회원의 자녀인 윤지안 학생(웨스턴대학교서 보건과학 전공)에게 장학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무기에 맞서 한국이 핵무기를 서둘러 개발·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핵을 가진 북한의 위협에 맞서 공포의 균형을 갖추는 사실상 최선의 방법은 독자적인 핵무장 추진이므로 우리가 서둘러 핵무기를 개발하여 보유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현 NPT(핵확산방지조약) 체제에서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에는 많은 제한이 따른다. 그러므로 우리 향군은 대한민국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 핵 공유로부터 독자적인 핵능력 보유까지 북한의 핵 위협에 상응한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지속 노력해 주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독자적인 핵무장 추진과 병행하여 우라늄 농축과 핵 재처리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되, 그 이전 단계에는 전술핵 재배치와 더불어 미국과 나토식 핵 공유를 적극 추진하면서 이를 실전적인 한미 연합훈련에 반영,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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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