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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램경찰 PTSD 기각 논란
괴롭힘·편향 조사·정신건강 경시 등 독성 조직문화 확인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16 2025 11:46 AM
더램경찰국(DRPS)에 대한 6년간의 조사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조직이 경찰관들의 정신건강 스트레스와 PTSD 청구를 어떻게 처리해왔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CBC가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확보한 보고서는 더램경찰이 “PTSD 추정 규정에 따른 WSIB 청구 대부분에 강하게 반대했고” 만성 정신 스트레스 청구도 폭넓게 다퉜다고 밝혔다.

더램경찰국이 PTSD·정신건강 청구를 광범위하게 기각하고 독성 조직문화를 방치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되며, 실제 개선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CBC
캐나다 정신건강협회(CMHA) 더램지부의 알렉 킹은 이런 상황이 심각하다며 “도움이 늦어지면 회복도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더램경찰국장 피터 모레이라와 경찰위원회는 보고서가 6년 전 당시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관련된 지휘부와 위원회 구성원은 이미 모두 떠났고 다수의 개선 조치가 시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PTSD 및 정신 스트레스 청구를 현재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위원회와 모레이라가 발표한 성명에서도 이 핵심 지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보고서는 또한 DRPS 내부에 편향된 괴롭힘 조사, 위협적인 분위기, 정신건강 경시 등 ‘독성 근무환경’이 존재했다고 결론지었다. 토론토대학의 주디스 앤더슨 교수는 많은 이들이 경찰 스트레스가 사건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조직 내부 스트레스가 정신건강 휴가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더램지역의회 회의에서 경찰위원회 부위원장 개리 큐빗은 2016년 제정된 ‘온타리오 응급대응자 지원법’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PTSD를 업무 관련으로 간주해 지원을 빠르게 하려던 취지가 오히려 위원회의 대응 여지를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치료 의무화, 심리 보고 요구, 복귀 계획 강제 등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현재도 같은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큐빗은 CBC 인터뷰를 거부했고, 경찰위원회는 기존 성명만 제시했다. 온타리오경찰위원회협회(OAPSB)는 위원회가 조직문화와 구성원 웰빙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레이라 국장은 WSIB 제도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며, 경찰이 필요한 정보를 얻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어 구성원 보호에 어려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휴직했던 DRPS 구성원 114명이 직장으로 복귀했다고 했지만, 그중 정신건강 관련 휴직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앤더슨 교수는 복귀 이후 장기적 추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복귀자들이 동료의 불신, 근무 회피, 책상 배치 등 차별을 경험한다고 지적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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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