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기자 경험이 법조인 변신 밑거름"
본보 출신 1.5세 변호사 문정익씨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Nov 17 2025 03:15 PM
초등 2학년 때 이민 불구 한국어 능통
"한국일보 기자로 일한 경험이 변호사가 되는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문정익(34·영어명 James Moon)씨는 11년 전 본보 편집국에서 기자로 뛰었던 1.5세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이민했음에도 한국어가 능통했고, 인사성이 밝은 예의바른 청년이었다.

본보에서 기자로 근무했던 1.5세 변호사 문정익씨.
약 1년간 근무한 후 퇴사한 그는 법대에 진학하더니 어느덧 변호사가 돼 본보 자매지 주간한국에 새 칼럼을 연재한다.
22일자부터 그가 연재하는 한인 변호사 칼럼은 상해보험 등 한인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이 담긴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씨는 2000년 부모(문중호·이미경씨, 은퇴)와 함께 이민, 잠시 미시사가에 거주하다가 피터보로에 정착했다. 홀리크로스가톨릭고교 시절 매주 사흘 정도 부모의 가게 일을 도왔다. 한인 성당 청소년부 시절엔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토론토대학에 진학, 정치학과 역사학을 전공했다. 플라톤, 마키아벨리, 니체 등의 정치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인뎁스(InDepth)라는 단체의 회장을 맡아 학우들과 함께 중국의 급부상에 대한 국제 세미나를 주최하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변호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그때만 해도 사회에 기여한다는 소신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한국일보 기자로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취재를 통해 한인사회에 이중언어가 능통한 변호사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문 변호사는 "기자로서 사건이나 상황의 핵심을 분석하고 간결하게 정리하는 능력은 법조인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며 "이런 기술이 의뢰인과의 소통을 크게 향상시키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오스굿법대를 졸업한 그는 2022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현재 교통사고, 민사소송, 부동산 등의 분야를 전문으로 다룬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학교 숙제는 빼먹지 말 것,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 것' 등을 조언하셨다"며 그 영향으로 자기계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삼국지', '대망' 등 대하소설을 즐겼고 태권도, 유도, 복싱 훈련을 거쳐 무술대회에 출전하면서 승부사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변호사의 첫 칼럼은 2026년 자동차 보험제도의 주요 변화에 대한 글이다.
보험 가입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다. 문정익 변호사: jungik.moon@gmail.com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