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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쓰레기통, 새해엔 어떻게 개편되나
재활용 관리 민간으로 이관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Dec 04 2025 11:18 AM
시는 일반·음식물 수거 계속
내년 1월1일부터 토론토 시민들은 재활용 관리 방식에 큰 변화를 맞게 된다.
토론토시는 주정부 법률에 따라 앞으로 주거용 재활용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지 않으며, 새로운 민간 운영사인 서큘러 머티리얼스(Circular Materials)가 수거와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이 업체는 단독주택과 일부 다세대 건물, 학교, 장기요양시설, 은퇴주택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6월 토론토에서 주간 수거일에 길가에 버려진 재활용 쓰레기통과 기타 쓰레기들. CP통신
기자회견에서 파울라 플레처 토론토-댄포스 시의원, 에글린튼-로렌스 지역의 부시장 마이크 콜, 그리고 시 폐기물관리국장 맷 켈리허는 시가 원활한 전환을 위해 충분히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전환 안내는 광고, 우편물, SNS, 웹사이트 업데이트, 311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홍보 캠페인을 통해 진행된다.
내년에 달라지지 않는 점도 있다. 블루빈은 그대로 유지되며, 시민들은 기존과 동일한 품목을 재활용할 수 있고 일부 품목은 추가된다. 수거 일정 역시 변경되지 않으며, 이미 배포된 2026년 일정표나 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쓰레기 수거, 음식물 쓰레기 그린빈, 마당 폐기물 수거 등은 시가 계속 담당한다. 관계자들은 운영 주체가 누구든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가 꾸준히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라지는 점은 운영 주체와 민원 창구다. 서큘러 머티리얼스가 주거용 재활용 서비스의 공식 연락처가 되며, 수거 누락, 빈 수리·교체 요청 등은 1-888-921-2686 또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이번 변화는 주거용 재활용에만 적용되며, 상업시설·비영리단체·종교기관·시 부서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전환은 온타리오주가 시장에 제품을 내놓는 기업들이 해당 포장재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생산자책임제(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정책의 일환이다. 토론토 시민들의 일상적인 재활용 경험은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주정부는 민간 운영을 통해 서비스를 간소화하고 기업이 포장 폐기물 처리 책임을 명확히 지도록 한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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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