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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 독감 환자 급증
전문가, 백신 접종으로 중증 예방 촉구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4 2025 01:01 PM
CP통신에 따르면 올해 독감 바이러스가 평소보다 일찍 유행하면서 전국 병원에서 어린이 환자가 크게 늘었다.
동부 온타리오 아동병원(CHEO)은 지난달 독감 양성 판정을 받은 어린이가 지난해 11월보다 8배 늘어난 145명이라고 밝혔다. CHEO의 독감 입원 아동 수도 지난해 11월 6명에서 올해 12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몬트리올 아동병원 소아감염병 전문의 제시 파펜버그(Jesse Papenburg) 박사는 전국 15개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한 감시망에서 응급실 독감 방문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파펜버그 박사는 독감 시즌이 친구와의 접촉으로 인해 주로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중에도 기저질환이 있거나 2세 미만은 입원 위험이 높고, 75세 이상 노인은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의 마운트사이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 감염병 전문의 앨리슨 맥기어(Allison McGeer) 박사는 이번 시즌에는 독감 백신 접종 시기가 늦어 사람들이 충분한 면역을 확보하기 전에 바이러스가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과 어린이는 10월 말이 되어서야 접종이 가능했다.

전국적으로 독감이 예년보다 일찍 확산하며 어린이와 고위험군 입원이 증가해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 CP통신
이번 시즌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A형과 B형이 모두 포함된다. A형은 통상 시즌 초기에 유행하고, B형은 겨울 후반에 확산된다. A형 중에서는 H3N2와 H1N1이 순환하고 있으나, H3N2가 우세하다고 맥기어 박사는 설명했다. H3N2는 노인이 더 심하게 앓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몇 달간 돌연변이가 발생해 백신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일부 보호 효과가 있어 접종할 가치가 있다고 파펜버그 박사는 강조했다.
영국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백신은 H3N2에 대해 노인에게 30~40% 효과를, 어린이에게 60~70%의 효과를 보였고, H1N1과 B형에는 더 높은 보호 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보건국은 5일 최신 독감 감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12월 동안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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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