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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지하철 5G 구축 또 지연

석면 제거·작업 제한 탓


Updated -- Dec 09 2025 11:04 AM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5 2025 09:14 AM


CP통신에 따르면,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가 최근 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인 주요 사업 보고서에서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Rogers Communications)의 지하철 5G 구축 작업이 연방정부가 제시한 이달 말 기한을 맞추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목표 지연의 원인이 로저스의 작업 능력 부족이 아니라 석면 제거와 작업 시간 제한 등 TTC 내부 사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방정부는 로저스와 그 외 이동통신사들이 로저스가 보유한 지하철 통신망을 활용해 올해 12월까지 전체 터널의 80%, 2026년까지 전 구간에 음성·문자·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건을 부과했다. 그러나 TTC는 올해 말까지 70%만, 2026년 말까지 88%만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전체 사업 완료 시점을 2027년 2분기로 예상했다.

TTC는 지하철 유지보수 우선순위 조정으로 작업차량 등 자원 투입이 제한됐고, 공사로 인한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야간과 주말에만 로저스가 장비를 설치하도록 하면서 일정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예고됐던 지하철 운행 중단 조치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터널 내 장비 설치와 정화 작업 속도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에글린튼(Eglinton)부터 요크밀스(York Mills)까지의 구간과 던다스 웨스트(Dundas West)에서 랜스다운(Lansdowne)까지의 구간에서 필요한 석면 제거도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화면 캡처 2025-12-05 091301.png

토론토 지하철 5G 구축이 석면 제거 지연과 제한된 공사 시간 등으로 연방정부 기한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CP통신

 

로저스의 이번 사업은 2023년 4월 BAI 캐나다(BAI Canada)의 지하철 통신망을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로저스는 2015년부터 프리덤 모바일(Freedom Mobile)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기존 설비를 전면 교체하고 지하철 전 구간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로저스는 같은 해 벨 캐나다(Bell Canada)와 텔러스(Telus Corp)와 협력에 합의해 두 통신사 가입자도 해당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로저스는 2023년 말까지 모든 지하철역과 세인트조지(St. George), 블루어-영(Bloor-Yonge), 유니언(Union) 사이의 터널 구간, 1호선의 셰퍼드 웨스트(Sheppard West)와 번 메트로폴리탄센터(Vaughan Metropolitan Centre) 사이의 구간에 서비스를 개통했다.

올해 봄에는 2호선의 키플링(Kipling)부터 이슬링턴(Islington)까지, 킬(Keele)부터 던다스 웨스트까지의 구간에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어 듀폰(Dupont)에서 세인트조지까지, 세인트클레어(St. Clair)에서 데이비스빌(Davisville)까지의 등 일부 1, 2호선 구간에서도 5G 서비스가 추가로 개통됐다. 4호선에는 아직 작업이 시작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앞으로 트랙 구간 장비 설치를 이어가고 역내 장비 설치와 석면 제거 작업을 로저스와 협력해 진행하며, 구간별 공사가 끝나는 대로 시험 운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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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핫뉴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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