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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
월드컵이 만든 또 하나의 정치적 장면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5 2025 02:16 PM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FIFA 월드컵 추첨식에서 새로 제정된 FIFA 평화상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노벨 평화상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수상 의지를 밝혀왔고, FIFA 평화상 수상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한 적 있던 지아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은 트럼프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 메달을 수여하며 어디서든 착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메달이라고 표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목에 걸었다. 함께 전달된 수여 증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한 공로가 기록됐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람을 배려하는 지도자라며 이번 수상은 그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월드컵 추첨식에서 새로 제정된 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AP통신
트럼프 대통령은 수상 소감에서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와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공동 개최국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의 협조가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수상을 자신의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고 밝혔다.
FIFA는 평화상을 스포츠가 아닌 전 세계인을 단합시킨 비범하고 탁월한 평화 활동을 인정하기 위한 상으로 소개했다.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은 동부 콩고 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협상에도 참여했으며, FIFA 평화상 수상과 맞물려 도널드 J. 트럼프 평화연구소(Donald J. Trump Institute of Peace)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 지도자들과 협정에 서명했다.
한편, 올해 노벨 평화상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Maria Corina Machado)에게 수여됐으며, 마차도는 수상 직후 일부 공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돌린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외교와 카리브해에서의 약물 운송 선박 공격 등 국제적 활동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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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