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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핫뉴스

핀치 웨스트 경전철 운행 속도 지적

전문가, 신호 우선 시스템 도입 필요


Updated -- Dec 10 2025 12:58 PM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9 2025 11:43 AM


새로 개통한 핀치 웨스트 경전철(Finch West LRT)을 이용하는 승객이 늘면서 전체 구간 이동 시간이 길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시티뉴스가 진행한 현장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환영하면서도 이동 시간 문제를 반복해서 지적했다.

메트로링스(Metrolinx) 핀치 웨스트 LRT 프로젝트 사이트에는 LRT 차량이 종단 구간을 약 33~34분에 주파하며 평균 속도는 20~21km/h, 최고 속도는 60km/h 수준이라고 안내돼 있다. 그러나 SNS에서는 핀치 웨스트역에서 험버칼리지(Humber College)역까지 11km, 18개 정거장이 있는 구간을 약 55분 정도 소요했다고 언급한 이용자도 있었다.

시티뉴스가 직접 소요 시간을 확인한 결과, 8일 오전 기준 개인 차량으로 같은 경로를 이동했을 때 23분이 걸렸고, 경전철은 신호등과 정거장에서 대기하며 약 47분이 소요됐다. 같은 날 오후 셔틀버스를 이용한 구간은 31분이 걸렸고,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29분이 걸렸다.

토론토대학교 인프라 연구소(Infrastructure Institute) 소장 마티 시에미아티츠키(Matti Siemiatycki)는 급행 교통 시스템에서 중요한 요소로 속도, 신뢰성, 비용을 언급하며 차량과 경쟁할 수 있는 빠른 이동 시간과 일정한 운행 시간, 합리적인 요금이 이용객을 끌어들이는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버스보다 느린 구간이 존재하는 것은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운영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에미아티츠키 소장은 경전철이 기술적 한계를 넘어 빠른 속도를 구현해야 한다는 기대가 있었으나, 현재는 지하철 요금 수준에 버스보다 느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핀치 웨스트 경전철이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신호 우선 시스템(Transit Signal Priority)을 도입하면 정지 시간을 줄이고 운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TTC라이더스(TTCRiders) 같은 시민단체도 같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화면 캡처 2025-12-09 114048.png

새로 개통한 핀치 웨스트 경전철이 이용 편의는 높지만 전체 구간 이동 시간이 길어 신호 우선 시스템 도입 등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CBC

 

교통 운동가 크리스 드루(Chris Drew)는 경전철이 험버칼리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차량의 부드러운 주행감을 칭찬하면서도 속도가 느린 점에 공감해 프라브밋 사카리아(Prabmeet Sarkaria) 온타리오 교통장관에게 운행 속도를 높일 방법을 모색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TTC 관계자 스튜어트 그린(Stuart Green)은 개통 초기 일정은 시험 운행을 기반으로 하며 버스보다 느린 점을 감안해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운영 경험과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평균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시장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와 TTC 의장 자말 마이어스(Jamaal Myers)는 요금 상한제 발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다. 차우 시장은 신호 우선권을 확보해 운행 속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어스 의장은 경전철의 설계가 2010년대에 이루어졌으며, 현재 토론토 전역의 신호 우선권 업데이트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구간은 정거장 간 거리 등으로 최대 속도를 내기 어렵지만, 신호 우선권 적용 등은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핀치 웨스트 경전철 공사는 2018년 이전 자유당 정부 말기에 시작됐다. 메트로링스는 30년간 유지 관리 비용을 포함해 총 25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난 9월30일까지 실제 지출액은 24억5천만 달러였고, 일부 제외 항목을 반영한 기준 비용은 37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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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핫뉴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전체 댓글

  • Redback ( y2k28**@gmail.com )
    Dec, 10, 11:40 PM Reply

    지하철도 자전거 속도 수준.. 전구간 거의 제 속도를 못내고 가다서다 서행이
    기본이고 갑자기 중간역에서 다 내리라 하고.. 서울 지하철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매일 벌어집니다. 10년째 지하철로 출퇴근 하면서 느끼는게 갈 수록
    서비스가 후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20년 정도 낙후된
    지하철 시스템과 기반시설. 이 경전철도 시간 지나면 애물단지 소리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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