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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의회 3월22일까지 '방학'
통상적인 일정보다 5주 긴 휴회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11 2025 03:53 PM
야당 “각종 논란 피하려는 꼼수"
온타리오주의회가 19주간의 여름 휴회를 마치고 2개월도 되지 않아 다시 14주간의 겨울 휴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12일 가을 회기를 마무리한 주의회는 내년 3월23일에나 개원한다.

온주의회가 내년 3월 중순까지 긴 휴회에 들어간다. 온주 의사당(퀸스파크). 시티뉴스 방송 사진
통상 가정의 날(패밀리데이) 직후 2월 중순에 돌아오던 일정보다 약 5주나 늦은 것이다.
이같은 결정은 기술개발기금(Skills Development Fund)을 둘러싼 논란과 자동차·철강 공장 일자리 상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는 야당의 비판을 불러왔다.
매릿 스타일스 온주 신민당 대표는 주정부가 또 다른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의회를 떠나려 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장기 휴회가 137일간 이어진 이례적 여름 휴회 직후에 다시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스티브 클라크 온주 원내대표는 이번 회기가 매우 생산적이었으며 총 12개의 정부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예산 준비와 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기에서 통과된 법안에는 임대인에게 유리하다는 비판을 받는 법안 60호(Bill 60)도 포함됐다. 주정부는 이 법안이 주택 공급을 늘려 임대료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딜 샴지 자유당 의원은 최근 데이빗 피치니 온주 노동장관이 25억 달러 규모의 기술개발기금 집행 문제로 질의를 받는 자리에 더그 포드 주총리가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며 그가 의료·주거·경제 위기 속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술개발기금은 셸리 스펜스 온타리오 감사원장으로부터 공정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낮은 점수를 받은 단체에 대규모 자금이 지급됐기 때문이다.
피치니 장관은 이같은 지원이 정부 우선순위인 인력 양성, 특히 하이웨이 413과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에 필요한 노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슈라이너 온주 녹색당 대표는 회기가 점점 짧아지는 경향이 온주의 민주주의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포드 주총리가 책임을 피하고 있으며 그만큼 주민들이 목소리를 낼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드 주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갈등, 제조업체 공장 이전 및 생산 중단으로 수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에서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5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브램튼 공장에서 생산하던 지프 컴패스(Jeep Compass)를 일리노이로 이전하기로 했으며,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는 잉거솔에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 전기 배송차 생산 종료를 발표했다. 알고마스틸(Algoma Steel) 역시 약 1천 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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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