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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물가상승률 2.2% 유지
식료품비 4.7%↑... 소비자 부담은 확대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15 2025 09:41 AM
통계청이 11월 연간 물가상승률이 2.2%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으며, 이는 경제학자 예상치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4.7% 상승하며 10월 3.4%보다 크게 올랐고,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신선한 베리류 가격 상승이 이번 달 인플레이션 가속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프와 감자칩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넓은 범위에서도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선 및 냉동 소고기 가격은 북미 소 사육 수 감소로 전년 대비 17.7% 상승했다. 미국 관세와 악천후로 인해 커피 생산 지역이 압박을 받으면서 정제 커피 가격은 연간 27.8% 상승했다.
개솔린(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낮아졌지만 정유 시설 차질 영향으로 월간 기준 1.8% 올랐다.
반면 여행 비용은 일부 완화됐다. 여행 패키지 가격은 미국 여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8.2% 하락했으며 숙박비도 6.9% 내려 특히 온타리오주에서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통계청은 2024년 11월 토론토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Eras’ 투어 공연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월세 상승률도 둔화됐지만 휴대전화 서비스 비용 상승이 이를 상쇄했다. 이번 11월 물가상승률 수치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한 직후 발표됐다.

11월 물가상승률이 2.2%로 안정됐지만 식료품과 일부 생활비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CP통신
CIBC의 앤드류 그랜섬(Andrew Grantha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가 일부 하락해 근원적 가격 압력이 완화되는 신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아 추가 금리 인하를 허용하기 어렵지만, 금리 인상 필요성을 요구할 만큼 강하지도 않다고 분석했다. 그랜섬은 중앙은행이 내년 동안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TD의 레슬리 프레스턴(Leslie Preston)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말부터 시작되는 지난해의 GST 면제 조치로 연간 비교가 왜곡되며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에 불규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프레스턴은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중앙은행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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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