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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자동차

중국 자동차들이 몰려 온다면...언제?

현존 업계 위협해도 저소득층에는 호재 아닐까


Updated -- Jan 16 2026 11:34 AM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Jan 07 2026 03:39 PM

가격·서비스 경쟁 유발하고 고용증대 효과


캐나다에서는 중국산 비야디(BYD) 전기승용차를 구경할 수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연방정부가 ‘진입 불가’ 수준의 고율 관세를 부과, 상륙을 막았고 BYD는 진출 계획을 접었기 때문이다.​

 

비야디.jpg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친 중국 비야디(BYD)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아토3. 연합뉴스 사진   

 

품질의 차이는 있지만 가격이 크게 저렴한 중국차는 캐나다에서도 특히 많은 저소득층들이 목을 빼고 기다리는 차다. 

소비자의 구입권리와 국가 재정 및 국내산업 보호라는 두 가지 큰 가치가 충돌하는 모양새다. 지금은 중국산 배척, 국가경제 우선이 저소득층과 소비자권리를 제한한다.  

많은 장애물에도 불구, 언젠가는 이루어질 중국산 전기차의 북미 진출은 캐나다에서 잘 나가는 현대·기아자동차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주요 이유: 고율 관세

캐나다는 2024년 10월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 또는 전기와 개스를 병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100% ‘서택스(Surtax: 부가세)’를 부과하고, 여기에 기존 6.1% 수입관세까지 더해 매우 높은 관세 장벽을 만들었다.​ 여기에 통합판매세(HST)가 덧붙는다. 미국은 100% 이상의 관세로 캐나다와 보조를 같이 했다. 이를 모두 수용하면 중국산의 국내 판매가격은 북미산과 막상막하, 소비자들의 기대에 어긋난다.    

마치 트럼프 수법을 닮은 이같은 고율의 관세는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한국 등 우방국과 국내 자동차·배터리 산업을 중국기업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정부는 말한다. 중국업체들은​ 품질과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지만 정부지원을 받는 것이 큰 약점이어서 이런 주장을 반박하기 어렵다.  

BYD는 2024년 여름까지만 해도 북미 진출을 적극 준비했다가 관세가 확정되자 손털고 귀국, 많은 저소득층 구입희망자들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정부정책은 기존산업 보호를 위해서 저소득층의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예외: 상용차·우회 진출 가능성

BYD는 캐나다에서 전기버스 등 상용차 분야에는 이미 진출했다. 최근 미국의 테슬러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대수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BYD는 북미 승용차 진출을 위해 멕시코 등 제3국 생산기지를 활용하거나, 북미에 공장을 설립해 관세를 피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시기와 방식은 불투명하다.​ 또한 상호호혜적 합의에 따라 관세를 낮출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BYD의 국내 판매가격, 해외(유럽·호주·인도 등) 판매가격과 성능을 대표 차종 세구와 아토(Atto 3, Seal)를 예로 들어 살피면....

가격 범위(해외 기준)

*엔트리급 소형(Seagull/Dolphin Surf): 1만5천~3만 캐나다달러 수준

*준중형 SUV(Atto 3): 4만~5만 달러, *중형 세단(Seal): 고급 세단. 6만 달러​

1회 충전 주행거리

[겨울, 더운 여름에는 주행거리가 20% 이상 감소.]

소형 해치백: 320~500 km, 소형~준중형 SUV: 420 km, 중형 세단: 510~650 km​

충전 전압: 120V 

중국산 뿐 아니라 지금까지 세계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전기차는 120V(북미 가정용)로 충전하는 레벨 1 충전 케이블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것은 충전에 장시간을 요한다. 하루에 50~80 km 주행할 에너지를 보충할 뿐이다. BYD는 240V(레벨 2) 또는 DC(직류) 급속충전을 마케팅한다.​

관세 계산법

예: 2만 캐나다달러짜리

*관세(tariff) 6% - 일반수입 관세:  차 판매가격에 운임(수송료) 등을 포함해서 과세가격을 정한 후 이에 6%를 곱한다.​

*부가세(surtax) 100%: 국가간 보복 또는 보호무역 목적으로 얹는 “추가 관세”. 과세가격(판매가 + 운임)에 100%를 곱한다. ​

*GST/HST(소비세)가 또 붙는다. HST는 13%, 온타리오 경우 

[2만 달러(차 가격) + 1,200달러(관세) + 2만 달러(부가세)= 4만1,200캐나다달러(판매가격)]

4만1,200달러 × 13% = 5,356달러 

중국산에 부과된 세금 총액 2만6,556캐나다달러

(관세: 1,200달러 + 부가세 2만 달러 + HST 5,356달러)

소비자 부담액: 차값 2만 달러+ 세금 2만6,556달러=4만6,556달러(CAD)

 


BYD란 브랜드: 특별한 뜻이 없던 이름이었고, 나중에 마케팅용으로 “Build Your Dreams”라는 의미가 붙었다. 1995년 심천(선전)에서 배터리 제조회사로 시작할 때, 공장이 있던 야디(Yadi) 마을·도로 이름 ‘비야디'의 머리글자를 따서 썼다는 설명이 가장 보편적이다. 창업자는 왕촨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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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자동차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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