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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골든글로브 2관왕
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 수상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an 12 2026 07:47 AM
김밥·무속신앙 등 한국적 요소 가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2관왕에 올랐다.
'케데헌'은 11일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골든·Golden)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11일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제 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주제가상과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루미 역의 이재(가운데), 미라 역의 오드리(왼쪽), 조이 역의 레이 아미(오른쪽). 연합뉴스.
묵직한 트로피를 안고 무대에 오른 캐나다 한인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골든'을 부른 가수이자 공동 작사·작곡가 이재도 무대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과, 더블랙레이블 소속 작곡가 곽중규·이유한·남희동·서정훈·박홍준이 수상자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유한과 서정훈은 이재와 함께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케데헌'은 악령 사냥꾼인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악령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이다.
K팝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삼은 만큼 컵라면과 김밥, 대중목욕탕, 한의원 등 한국인의 생활 방식이 실감 나게 담겼다. 무속신앙과 저승사자, 조선시대 민화에서 착안한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명동 거리, 남산서울타워 등 주요 관광지도 다채롭게 활용됐다.
'골든'은 지난해 K팝 장르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를 석권했다.
'골든'은 다음달 열리는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본상인 '올해의 노래'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3월에 열리는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는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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