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CultureSports 지구촌 겨울 축제 팡파르
  • CultureSports 대입 문턱 높아지는 온타리오
  • HotNews "골프장서 공 넘어올까 불안"
  • HotNews 팀호튼스서 총격...16세 소년 사망
  • HotNews GO트랜짓 운행, 7일부터 정상화
  • HotNews LG엔솔, 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법인 100% 자회사로
  • HotNews 세이브 맥스 중개업소 4곳 계좌 동결
  • HotNews 대법원, 자기 변호권 우선 판시
  • Feature 코스 메뉴, 저렴하게 즐기려면?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주간한국

인간 없는 전쟁, 인간이 감당할 수 있을까

최재운 '인간 없는 전쟁'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an 17 2026 11:57 AM

1차 세계대전은 기관총과 독가스 2차 땐 전차·전투기가 전장 주도 우크라 전쟁에선 ‘AI 드론’ 주목 높은 가성비, 전쟁 경제학 뒤집혀 알아서 싸우는 ‘기계 전쟁의 시대’ “AI 자율 허용 어디까지” 물음 던져


1.  역사는 늘 교훈을 준다. 산업혁명을 주도한 나라가 세계를 지배했다는 사실을. 영국은 1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포문을 열었고 미국은 분업을 통한 대량 생산(2차 산업혁명)으로 세계 최강국에 올랐다. 미국은 반도체와 인터넷의 시조 격인 컴퓨터 통신망 아파넷(3차 산업혁명)을 개발하며 주도권을 이어갔고, 신냉전을 방불케 하는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현재 진행 중이다.

 

9ebd8799-3088-4556-9068-796cb4af174a.jpg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재래식 작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드론이 다각적으로 사용됐다. 2023년 2월 우크라이나 군인이 벨라루스와의 국경 인근에서 시범 비행했던 드론을 착륙시키고 있다. 프리피야티=AP 뉴시스

 

2. 모든 전쟁에는 그 시대를 상징하는 ‘히트 상품’이 있다. 1차 대전에서는 기관총과 독가스가, 2차 대전에서는 전차와 전투기가 전장의 판도를 바꿨다. 1991년 걸프전이 실시간 CNN에 생중계되며 전쟁은 미디어 이벤트가 됐다. 2003년 이라크전쟁에서 후세인은 휴대폰, 리모컨 같은 전자제품에 30달러짜리 구식 폭탄을 매단 급조폭발물(IED)로 미군의 1조 달러짜리 첨단 무기에 저항, ‘가성비 전쟁’ 시대를 열었다.

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히트 상품은 드론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카메라와 수류탄을 단 50만 원짜리 상용드론(FPV)으로 60억 원짜리 전차(T-90)를 격파하며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았다. 더 많은 탱크, 더 많은 미사일을 가진 쪽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전통적인 전쟁 경제학은 뒤집혔다.

신간 ‘인간 없는 전쟁’은 AI와 무기 기술이 만난 현대전의 흐름을 짚으며 “알아서 싸우고 죽이는 전쟁 기계의 시대”에 인간이 대비해야 할 점을 제시한다. AI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밀덕(군사 마니아)’ 교수가 전쟁사 군수기술 IT 산업 철학 분야의 최신 논문을 전기수가 소설 읽듯, 일반인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드론이 개발된 건 1차 대전부터다. 1970년대 베트남전과 1982년 레바논전을 통해 각각 정찰, 무기 탑재 가능성을 보였고, 14시간 이상 하늘에 머물며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는 드론 ‘MQ-1 프레데터’가 1995년 개발돼 2001년 탈레반 지도자 물라 오마르의 은신처를 공격했다. 기술은 날로 발전해 2009년까지 알카에다 최고 간부 20명 중 9명이 드론으로 제거됐다. 하지만 이때까지 전장에서 첨단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돈과 기술, 인프라가 필수적이어서다. 드론 한 대를 24시간 운용하려면 조종사 센서운용자 정비사 정보분석관 통신요원 등 도합 160~180명이 필요했다.

 

 

6ab06634-eca8-4a99-8c3f-4b031279400b.jpg

터키에서 제작된 바이락타르 TB2 드론이 2021년 8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독립일 기념 퍼레이드의 예행연습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레이저 유도 폭탄을 장착한 이 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키이우=AP 연합뉴스

 

가성비 전쟁의 시대, 드론과 AI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무엇보다 드론 조종 신호를 적이 탐지하면 발신 위치가 추적될 수 있다. 해법은 드론이 스스로 날게 하는 것이었다.

2021년 팔레스타인 지구 하늘에는 이스라엘이 보낸 수십 대의 드론이 떴다. 각자 AI 두뇌를 장착한 드론들은 서로 무선 통신하며 정보를 공유했고, 그렇게 분석한 하마스 대원의 좌표를 지휘 통제실로 전송해 포병의 정밀 타격을 유도했다. 세계 최초로 ‘AI 군집 드론’이 사람을 공격하는 작전에 투입된 것. 놀라운 건 그다음이었다. 집단 지성을 이룬 군집 드론은 몇 대가 격추당하면 남은 무리가 알아서 부대를 재편성했다.

러우 전쟁은 첨단 기술의 시험장이 됐다. 소형 무인 헬기 ‘고스트-X’는 자동 정찰하며 표적을 탐지, 분류, 추적하는데 적이 보내는 방해 전자 신호를 실시간 탐지해 회피하는 알고리즘도 갖췄다. ‘자율 드론’ 시대가 열린 것이다.

책 후반은 AI에 자율이 부여된 시대에 전장에서 AI의 역할을 어디까지 허용할지 최신 논의를 소개한다. 감정을 뺀 기계적 판단이 인간보다 인도적 전쟁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통찰은 신선하다. 캐나다 정치학자 엘리너 슬론은 로봇 병기가 “전투 중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며 “(전쟁 지역의) 민간인을 해치는 보복 공격도 강간도 저지르지 않는다”고 짚었다.

그러나 입력값에 따른 확증 편향, 최첨단 모델도 피할 수 없는 환각 현상 등 지금껏 지적된 AI의 부작용이 전쟁에 적용되면 어마어마한 비극을 부를 거란 건 자명한 사실. 저자는 “다행히도 참고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며 핵무기 및 원자력 관리 체계를 AI에도 도입하자고 제안한다. 제조와 검사 이력을 기록하고 책임 소재를 따지자는 말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 AI무기는 도구일 뿐이다. 총이나 칼이 그러하듯 선하게도 악하게도 쓸 수 있다. 쓰는 사람에게 달린 문제다.”

 

41cf5d41-29f1-4427-a83a-0ba985967389.jpg

인간 없는 전쟁·최재운 지음·북트리거 발행·368쪽

 

이윤주 기자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카테고리 기사

valentin-qhrgy3ylwp8-unsplash.jpg
W

암 발병, 10건 중 4건은 예방 가능

05 Feb 2026    0    0    0
micheile-henderson-t05q7tzobzc-unsplash.jpg
W

지중해식 식단, 여성 뇌졸중 위험 낮춰

05 Feb 2026    0    0    0
adobestock_276803150.jpeg
W

‘약’ 과하면 ‘독’ 된다

29 Jan 2026    0    0    0
adobestock_262602430.jpeg
W

“연초보다 낫다”는 오해

29 Jan 2026    0    0    0
0c9a6af7-f398-43de-9867-d9fc82f11caa.jpg
W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 쓰는 남녀, 공감과 따뜻함 느꼈으면”

29 Jan 2026    0    0    0
1aa5674f-fea8-4436-898c-f41e94df27b0.jpg
W

미운 상사와 무인도에 고립된 여직원

29 Jan 2026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60206-08023259.jpg
Opinion
캐나다는 내우외환 중
05 Feb 2026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c9cfbffe-254b-4c59-85ce-002ce31f9039.jpg
Feature

'노인 성지' 탑골의 몰락

24 Jan 2026
1
정의선2.jpg
HotNews

현대차, 방산 협력 위해 캐나다행

26 Jan 2026
0
콘도.jpg
RealtyFinancing

"콘도가격 5년 안에 오른다"

26 Jan 2026
0
화면 캡처 2026-01-27 104421.png
HotNews

포드, 중국산 EV 입장 바꿔

27 Jan 2026
2
화면 캡처 2026-01-13 101716.png
Immigration

"캐나다서 학비·생활비 8만 불 썼는데"

13 Jan 2026
1
장관.jpg
HotNews

"2035년까지 잠수함 4척 인도 제안"

04 Feb 2026
1
에어.jpg
HotNews

에어캐나다, 승객에 1만5천 불 배상

15 Jan 2026
0
용돈.jpg
HotNews

서민 식비에 보태라는 '용돈'...얼마 주나

27 Jan 2026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