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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좁은 좌석 도입 철회
기존 간격으로 재조정... 시기는 미정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16 2026 02:18 PM
웨스트젯이 다리 공간을 좁힌 새로운 좌석 배치를 취소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영상으로 논란이 일어난 뒤 내려진 조치이다.
항공사 기내 운영 부문 부사장은 경영진이 직원과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좌석 배치로 되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비용이 큰 재설치 작업을 수반한다.

웨스트젯이 직원과 승객의 의견을 수렴해 다리 공간이 좁은 새 좌석 배치를 철회하고 기존 174석 배치로 되돌리기로 했다. CP통신
웨스트젯이 보잉 737 22대에 설치한 새로운 이코노미석은 대부분 등받이를 젖힐 수 없는 고정 리클라인 설계였으며, 12월 기준 일부 열의 피치(앞 좌석과 동일 지점 간 거리)가 28인치로 캐나다 대형 항공사 기준 가장 좁은 다리 공간을 제공했다. 이 좌석은 미국 저가항공사인 스피릿항공, 프론티어항공과 헝가리 위즈에어의 좌석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웨스트젯은 이번 좌석 배치 변경이 전면적인 인증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항공사는 봄에 모든 이코노미 항공기를 재배치할 계획이었으나 피드백과 성수기 운영 지원을 이유로 설치를 일시 중단했다.
승무원과 승객들은 좁은 좌석이 비상 상황에서 안전을 위협하고, 고객 경험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좌석에 앉은 승객이 자신의 좁은 공간을 보여주는 틱톡(TikTok) 영상은 11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분을 샀다.
알렉시스 폰 호엔스브로흐(Alexis von Hoensbroech) 웨스트젯 CEO는 전 세계 여러 항공사에서 널리 사용되는 좌석 간격을 시도한 것이며,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례가 승객 의견이 실제로 항공사 정책에 영향을 미친 드문 경우라고 평가했다.
항공사는 규제 승인을 받은 뒤 모든 180석 항공기를 174석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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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