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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카니의 중국차 합의 맹비난
"농부·어부 위해 온주 자동차 산업 배신”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Jan 19 2026 04:41 PM
10개월 유지된 양자 밀월관계에 종지부 미국과의 관세협정 체결에 걸림돌 될 듯
온타리오주 총리 더그 포드는 16일 “마크 카니 연방총리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에서 6.1%로 내린 것은 온타리오주 자동차 산업에 큰 피해를 주는 아주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는 온타리오 주민 전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 시라이언7. 연합뉴스 사진
카니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씨와 해산물에 대한 보복 관세를 인하하는 대가로 중국산 자동차의 수입 관세를 낮추기로 베이징과 합의했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 CP통신 사진
이것은 카니가 온타리오의 자동차산업보다 캐나다 농가의 카놀라(canola) 및 가재(lobster) 등 해산물 생산 공급자들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뜻이다.
카놀라유는 유채(사진)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CBC방송 사진
중국 전기차에 대한 파격적인 관세 인하와 관련, 정창헌 피커링 도요타 대표는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들이 캐나다 시장에 들어오면 타 브랜드의 전기차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향후 캐나다 자동차업계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는 일"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캐나다가 비야디(BYD) 전기차 등 자국산 차의 수입에 100% 관세를 부과하자(차 가격+수송비) 캐나다산 농산물·해산물에 같은 조치를 취해 중국으로의 수입을 차단했다. 자동차 관세 인하는 트럼프도 절대 반대하는 주요 정책이다.
포드는 "카니는 주정부와의 협력을 언제나 강조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중국산 자동차를 싸게 수입하고 구입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진핑 주석과의 합의에 따라 오타와는 중국산 전기차 5만 대(연간)에 관세 6.1%를 부과한다.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는 2024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합의, 양국이 모두 중국산 차에 관세율 100%를 인상 적용했다. 이 때문에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최대의 기업 BYD는 캐나다 진출 계획을 접었고 캐나다 국민은 저렴한 중국차를 살 수 없어 문제가 됐다.
중국산 전기차 제조에는 중국 전국의 석탄 화력발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60%를 사용,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한다.
포드는 “중국산 전기차가 북미산보다 저렴한 것은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캐나다산 자동차 및 트럭과의 경쟁은 불공정하다고 설명했다.
“카니 총리의 이번 양보는 캐나다산 자동차 부품, 철강, 알루미늄, 목재에 대해 관세를 턱없이 높인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더욱 키울 것이다.”
카니와 포드는 당적은 자유당과 보수당이지만 정책면에서 늘 협조, 개인적으로도 퍽 가까운 사이였다. 카니는 포드의 무스코카 카티지(별장)를 빌려서 썼고 이토비코에 있는 포드의 사저를 지난 10개월 간 3번이나 방문했다.

마크 카니 연방총리. CP통신 사진
카니는 중국회사들이 미국, 유럽, 일본 회사들처럼 온타리오주에 공장을 세울 것이라면서 이번 인하조치를 옹호했다.
한편 온주 신민당(NDP)의 매릿 스타일스 대표는 “포드는 운전석에서 졸았는가. 사스캐처완의 스캇 모(Scott Moe) 주총리처럼 카니와 왜 동행하지 않았는가”라고 비난했다. 사스캐처완주는 대부분의 카놀라를 재배, 최근까지 중국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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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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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don ( jpa**@newsver.com )
Jan, 20, 06:47 PM Reply그러면 온주에서 중국 전기차 들여오는걸 금지 시키면 되지요. 온주 주법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