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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중국 전기차, 스파이 활동 촉진"
일자리 손실과 대미 관계 악화도 경고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19 2026 03:04 PM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총리는 마크 카니 연방총리가 최근 중국과 체결한 전기차(EV) 관세 협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포드 주총리는 이번 협정이 캐나다 자동차 산업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이미 흔들리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중국의 스파이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캐나다-중국 전기차 관세 협정이 자국 산업과 안보를 위협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CP통신 사진
포드 주총리는 19일 토론토에서 열린 농촌 온타리오지자체협회(Rural Ontario Municipal Association) 회의에서 이번 결정으로 자동차 노동자들과 관련 공급망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이 캐나다인의 휴대전화 통화를 감청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협정이 사실상 ‘화웨이(Huawei) 2.0’과 같은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포드 주총리는 2022년 캐나다가 화웨이를 5G 네트워크에서 배제한 결정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금지했지만 이번 협정으로 잠재적인 일자리 손실만 발생한다고 평가했다.
포드 주총리는 관세 완화로 들어오는 중국산 전기차의 80~90%가 미국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스파이 차량이 국경을 넘어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에 대해 비교적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16일 협정에 대해 질문받자 괜찮다고 말하며 카니 총리에겐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카니 연방총리는 이번 관세-쿼터 협정이 캐나다와 중국 관계를 재설정하는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하며, 포드 주총리의 우려를 경시했다. 카니 총리는 18일 카타르에서 이번 협정이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정이 캐나다 시장 전체 180만 대 중 3%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이며, 시범 단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초기 협정에서 4만9천 대의 중국산 전기차만 낮은 관세로 들어올 수 있지만, 중국이 캐나다 내 생산에 투자할 경우에만 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정이 미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포드 주총리는 중국이 캐나다 시장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실수이며 장기적으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단순히 4만9천 대의 전기차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 전기차 판매의 약 33%에 달하는 규모라고 주장하며, 한번 들어오면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고 비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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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전체 댓글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Jan, 19, 06:51 PM Reply비빌곳이 없어서 중국에 손길을 내미나. 참 한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