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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김준태 시인 시집 출간
'다시 가본 길'...병고 넘어 삶의 해학 담아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28 2026 03:51 PM
토론토 시인 김준태씨가 세 번째 시집 ‘다시 가본 길(더포엠박스·151쪽)’을 출간했다.
‘다시 가본 길’은 끝없이 이어지는 삶의 굴곡을 비껴 표현한 것으로, 지속된 병고 속에서도 시인이 지닌 특유의 익살과 재담을 담아냈다. 그는 고통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끌어안은 태도가 해학미의 원천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태 시인의 시집 '다시 가본 길'.
이번 시집은 1부 ‘마른 휘파람 소리’, 2부 ‘담벼락에 핀 해당화’, 3부 ‘함께 부르는 노래’, 4부 ‘흐린 날 아침 잎새’로 구성됐으며 모두 70편의 시가 실렸다. 시인이 즐겨 포착해 온 자연의 물상은 시집 전반에 걸쳐 새로우면서도 고아한 멋을 드러내고, 자연을 관조하며 깨달은 잠언적 독백이 작품 곳곳을 채웠다. ‘마을 사람들’ 연작에서는 시는 쓰는 행위가 아니라 삶 그 자체라는 시인의 인식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서평을 통해 김영제 시인은 "그는 누구보다도 자신의 내면 밑바닥까지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매우 드문 시인이다. 이번 시집은 쓸쓸한 페이소스를 담고 있던 예전의 경향에서 더 나아가 잔잔한 사유를 통하여 객관적이고 담담한 눈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평했다.

김준태 시인
김준태 시인은 1994년 ‘시와 시론’으로 등단했으며 1998년 캐나다로 이민했다. 토론토 현대시작가모임 ‘시. 6. 토론토’, 국제PEN클럽, 청하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저서로는 시집, ‘저 혼자 퍼덕이는 이 가슴은’, '가스페 블루스' 외에 다수의 공저가 있고, 산문집 ‘울타리 없는 정원’이 있다.
이번 시집은 전자책 형태로 제작됐으며 PDF 파일로 제공된다. 문의: booksbytp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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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