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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일자리 위협 빨라지나
“美 개발자 코딩 3분의1 대체”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Feb 01 2026 01:32 PM
‘깃허브’ 16만명이 올린 코드 분석 2년새 美 생성형 AI 활용 5%→29% “AI 활용 초보 개발자 생산성은 낮아”
인공지능(AI)이 인간 개발자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새롭게 작성된 코드 중 약 3분의 1이 AI의 작품이었다. 특히 초보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을 만들 때 AI를 많이 활용했지만 생산성 증가 효과는 낮아, 장기적으로 숙련자와의 큰 격차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의 생성형 AI 사용 비중이 늘면서 초보 개발자들의 경력 사다리도 급변할 전망이다. 구글 제미나이 나노바나나・신혜정 기자
오스트리아 ‘복잡계과학허브(CSH)’ 연구소를 비롯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누가 AI로 코드를 작성하고 있는가? 생성형 AI의 세계적 확산과 그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23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공개했다.
연구진은 온라인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개발자 약 16만 명이 올린 파이선 코드 약 3,000만 건을 분석했다. 생성형 AI가 등장하기 전인 2016년부터 2024년까지의 코드들이 분석 대상이다. 깃허브는 코드가 언제, 어떤 내용으로 수정되고 추가됐는지 기록이 남기 때문에 AI 활용 여부를 추적할 수 있다.
분석 결과 2024년 말 기준 미국에서 작성된 코드의 29%가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5%에 비해 크게 늘었다. 프랑스(24%), 독일(23%), 인도(20%) 역시 AI 활용 비중이 높았고 러시아(15%)와 중국(12%)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진은 “중국의 낮은 활용도는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것과 관련이 있지만, 최근 딥시크의 성과로 격차가 빠르게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초보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는 37%에 AI가 사용됐지만, 숙련된 개발자의 코드 중 AI를 활용한 비중은 27%였다. 생성형 AI 활용은 개발자의 생산성을 약 3.6% 높인 것으로 분석되나, 연구는 이 효과가 사실상 숙련된 개발자에게만 한정됐다고 했다. 연구진은 “AI가 짠 코드를 실제 소프트웨어로 만들려면 오류나 보안·성능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경력이 많은 개발자는 이를 통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초보 개발자는 AI의 오류를 가려낼 능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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