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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서 'K-컬처' 알린다
'코리아하우스', 밀라노 중심부에 개관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Feb 06 2026 09:01 AM
"한국 선수단 응원 거점 될 것"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6일 개막) 기간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스포츠 외교의 장이 될 코리아하우스가 5일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에 문을 열었다.
코리아하우스는 밀라노 시내 한복판에 있는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됐다. 빌라 네키 캄필리오는 1930년대 설립된 근대 건축물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5일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한복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코리아하우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스포츠 외교와 K-컬처 홍보의 장으로 활용된다. 서울 한국일보 사진
코리아하우스는 대회 기간 내내 한국 선수단 응원의 거점이자 K문화를 알리는 요충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이수경 한국선수단장 등 내외빈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한복 패션쇼로 포문을 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한국 성악가들의 축하 공연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커버댄스 무대 등으로 이어졌다. 한복 패션쇼에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인 배우 주상욱-차예련 부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간 주로 선수단 지원과 메달리스트 인터뷰 장소,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사용했으나 2024 파리올림픽부터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에도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스포츠 외교와 교류의 거점이자 다채로운 한국 문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된다. 저택은 스포츠 외교를 위한 고위직 접견과 만찬 행사 공간으로 쓰이고, 야외 테니스 코트에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컬처를 알리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음식과 뷰티, 영화, 음악, 드라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밀라노에서 떠나는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아이돌 화장법과 헤어스타일 체험, K-팝 수업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5개 주제 아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문화 유산 96종도 전시된다. 아울러 한복 패션쇼와 전통놀이 체험, 한국 선수단 단체 응원전 등도 펼쳐진다.
체육회는 설날인 17일에 '한국의 날' 행사를 열고 설날과 세배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폐막일인 22일에는 한국 선수단 해단식이 예정돼 있다.
코리아하우스는 이번 동계올림픽 폐막일인 22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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