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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안구건조증 환자 급증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이 원인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18 2026 10:59 AM
토론토 안과 전문의들이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디지털 화면 사용 증가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리테시 파텔 안과 전문의는 최근 5~7년 사이 안구건조증 환자 수가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환자 연령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파텔 전문의가 진료한 최연소 환자는 8세였다.

토론토 안과 전문의들이 디지털 기기와 건조 환경으로 안구건조증이 급증한다고 밝혔다. 언스플래쉬 이미지
파텔 전문의는 과거 안구건조증이 일반 인구의 약 30~40%에 영향을 미쳤고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났지만 현재는 50~60%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두드러진 요인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을 꼽으며 이를 장시간 응시하면서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눈은 깜빡임을 통해 위아래 눈꺼풀이 맞닿으며 기름층을 분비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런스키 안과 전문의도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며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 사용이 늘어나고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눈이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 민감성과 이른바 ‘눈 위생’ 문제도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며 증상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텔 전문의는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나 거친 느낌이 정서적·정신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전문의는 온열 치료와 레이저 치료 등 의학적 처치가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파텔 전문의는 샤워나 세안 중 손바닥 아래쪽으로 눈꺼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분비샘 활동에 도움이 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중에는 20분마다 20초 동안 약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해 자연스러운 깜빡임 패턴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기본적인 가정요법으로는 온찜질과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 사용, 가습기 활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만성적일 경우 안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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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