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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주택거래 감소
부동산협회 "폭설 탓"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18 2026 11:28 AM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지난달 주택 매매 둔화의 원인 중 하나로 겨울 폭설을 꼽았다. 협회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전국 기준 주택거래는 전월 대비 5.8% 감소했다.

캐나다부동산협회는 1월 폭설로 주택 매매가 감소했지만 올해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CBC 방송 사진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 숀 캐스카트는 이번 1월 매매 부진이 특히 온타리오주에서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그는 강력한 폭설이 있었던 중앙과 남서부 온타리오 지역에서 거래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일부 주민은 한때 집 앞 진입로를 이용하지 못해 집을 사고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캐스카트 전문가는 1월 실적 부진만으로 올해 전체 전망을 바꿀 이유는 없으며, 여전히 올해 거래가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로 대규모 폭설이 발생하지 않는 한 주택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에 따르면 1월 말 전국 주택 재고는 약 4.9개월분으로 장기 평균인 5개월과 비슷했다. 재고 수준은 매도자 시장과 매수자 시장을 구분하는 지표로, 낮으면 매도자 우위 시장, 높으면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평가된다.
일부 구매자는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지만, 캐스카트 전문가는 현 시점에서 금리 변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금리를 2.25%로 낮춘 이후 조정하지 않았다. 그는 첫 주택 구매자들이 가격과 기존 모기지 금리 부담으로 진입 장벽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MLS 주택가격지수(HPI)는 1월 기준 65만2,941달러로 전년 대비 2.6% 하락했다. 올해에는 해당 지수가 약 2.8%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온타리오주의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하며 다른 주의 상승분을 상쇄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HPI는 15년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 모델을 적용해 전형적인 주택을 정의하고, 이를 다양한 지역과 주택 유형별로 추적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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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