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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권 비용 2.7% 인상
해외서 10년용 신청시 267불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02 2026 11:22 AM
이민부 "인건비 등 반영 안된 수준"
캐나다 여권 비용이 가격 산정 방식을 전면 개편하려는 계획으로 인해 비용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1월 말 채택된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정부는 여권 가격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하기 시작했다. 이달 31일부터 캐나다 여권 비용이 2.7% 인상되며, 이는 2024년 4월 CPI 상승률과 같다.
캐나다 내 신청 기준으로 5년 여권은 123.24달러, 10년 여권은 164.32달러로 오르며, 해외에서 신청하면 10년 여권 비용은 267.02달러가 된다.

연방정부가 인플레이션 반영과 운영비용 부족으로 여권 수수료를 인상했다. CP통신
이민부(IRCC)는 이번 인상이 첫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민부는 여권 프로그램의 기본 수수료 구조만으로는 운영 비용을 감당할 수 없으며,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이후 CPI가 14.5% 상승해 2024-25 회계연도에 지출이 수익을 약 1억 2,100만 달러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IRCC는 현재 여권 수수료 구조에는 직원 급여, 국내 여권 배송 처리 비용, 정보기술 비용 등 여러 프로그램 지원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비용까지 고려하면 현재 조정 공식으로는 여권 프로그램 운영 비용의 약 85%가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모든 비용을 반영할 경우 여권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는 밝히지 않았다.
2025년 1월부터 11월 사이 연방정부는 419만 건의 여권 신청을 받았고 약 402만 건을 발급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 급증으로 여권 수요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서비스는 개선되었으나 2023년 1월31일부터 2025년 3월31일까지 정부는 신청서 처리 서비스 기준을 맞추지 못해 여권과 여행 서류 수수료 4천만 달러를 환불했다.
기존 정책에 따르면 여권이나 여행 서류 발급이 기준보다 1~10일 지연될 경우 비용의 25%를 환불하고, 11일 이상 지연되면 50%를 환불한다. 2025년 3월31일부터 11월30일까지 5,478건의 환불이 이뤄져 약 31만 5천 달러가 지급되었고, 이 기간 정규 여권 22,063건은 30일 이상 소요되었다.
지난해 3월 당시 시민 서비스 장관이었던 테리 비치(Terry Beech)는 여권 배송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기준을 높이겠다고 약속하며, 여권은 영업일 기준 30일 내 발급되지 않으면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정부는 이 약속을 시행하지 않았다. 다만, 외교 정책 관련 행정명령은 30일 이상 처리 지연 시 25달러 영사 수수료를 환불하는 규정이 100% 환불 정책과 함께 2026년 4월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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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