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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핫뉴스

GLP-1 복용자 300만명 추산

소비 습관·식생활 변화 영향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03 2026 10:45 AM


레제헬스케어(Leger Healthcare)가 실시한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약 300만 명의 캐나다 성인이 오젬픽(Ozempic), 마운자로(Mounjaro)와 같은 GLP-1 계열 약물을 복용 중인 것으로 추산됐다. 또 약 200만 명 이상이 복용을 원하지만 비용이 주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가 처방 GLP-1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레제헬스케어는 2025년 성인 인구 통계를 적용해 이를 약 300만 명 규모로 환산했다. 6%는 복용하지는 않지만 복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이는 200만 명이 넘는 성인 인구에 해당한다고 추정됐다.

 

화면 캡처 2026-03-03 094354.png

새로운 조사 결과 약 300만 명의 캐나다 성인이 GLP-1 계열 약물을 복용 중인 것으로 추산됐다. 로이터

 

복용자 가운데 58%는 체중 감량을 주된 이유로 꼽았고 42%는 당뇨병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22%는 심장 건강을 이유로 답했으며, 이 항목은 여성보다 남성의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보험 보장이나 저가 제네릭 의약품이 제공될 경우 복용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복용을 희망하지만 복용하지 않는 이들 중 약 절반은 보험 미적용과 높은 비용을 장벽으로 지목했고, 36%는 부작용 위험이 더 낮아질 경우 복용하겠다고 답했다.

레제헬스케어의 멜리센트 레이버스-세일리(Melicent Lavers-Sailly) 연구 담당 부사장은 GLP-1이 더 이상 틈새 건강 이슈가 아니라 주류 소비 및 의료 분야의 이야기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또 연구 결과 GLP-1의 영향이 처방전에 그치지 않고 소비 형태에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용자의 절반 이상은 식욕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40%는 음식에 대한 갈망이 줄었다고 밝혔다. 약 30%는 외식이나 배달 음식 이용을 줄였다고 했으며, 35%는 예전보다 적은 양을 주문하거나 더 가볍고 건강한 메뉴를 선택하거나 식사를 다 마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36%는 음주량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구매를 늘렸다고 밝혔다. 식료품 외 지출에서도 변화가 나타나 의류, 개인 위생용품, 미용 서비스, 피트니스 분야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값 부담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수백 달러에 달하는 약값을 전액 본인이 부담한다고 답한 비율은 25%였고, 28%는 민간 또는 공공 보험을 통해 전액 보장받고 있었다. 거의 절반은 일부 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일부 복용자는 메스꺼움, 구토, 변비, 설사 등 위장관 부작용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은 담낭 염증이나 췌장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온라인 조사는 2월6일부터 9일까지 18세 이상 캐나다인 1,5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캐나다 조사통계위원회(Canadian Research Insights Council)는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가 무작위 표본 추출이 아니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레제헬스케어는 동일 규모의 확률 표본일 경우 오차 범위는 ±2.5%포인트, 신뢰수준 95%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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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핫뉴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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