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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교민 23명,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 완료
내일 한국 또는 제3국으로 이동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r 03 2026 12:38 PM
미국·이란 전쟁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상승한 가운데 이란에 체류 중이던 교민 23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교민 23명은 지난 2일(현지시간)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마련한 버스 2대에 나눠 타 이란 수도 테헤란을 출발했다. 이후 중간 기착지에서 1박을 한 뒤 3일 저녁 이란-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을 넘어 안전하게 입국 수속을 마쳤다.

이란에 체류하던 한국인 23명이 3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주이란한국대사관이 임차한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전날 오전 5시 테헤란에서 동쪽으로 출발했다. 사진은 대피 중인 이란 교민들에게 외교부 관계자가 필요 물품을 나눠주는 모습. 외교부 제공.
대피 인원에는 교민뿐 아니라 일부 공관원과 공관원 가족 10여명이 포함됐다. 타국 국적의 동포와 탈출 인원의 가족인 이란 국적자 일부도 함께 대피했다.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이도희 감독과 이란 프로축구 메스 라프산잔 소속 이기제 선수도 대피 인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에 체류하던 한국인 23명이 3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대피 인원은 주투르크메니스탄에서 임차한 버스를 이용해 수도인 아시가바트로 이동 중이며 4일 중 한국이나 제3국으로 개별 출국할 예정이다.
당초 이란에는 교민 약 60여명이 체류하고 있었으나, 이번 대피로 잔류 인원은 40여명으로 줄었다.
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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