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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복, 사이버공격 가능성
캐나다 핵심 인프라·정부 전산망 위협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03 2026 03:45 PM
캐나다 사이버보안센터(Canadian Centre for Cyber Security)는 이란의 보복이 사이버공격을 포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사이버보안센터는 2일 캐나다의 핵심 인프라 운영자와 잠재적 표적 기관들이 친이란 해커들의 위협에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친이란 해커들이 캐나다의 미국·이스라엘 군사 활동 공개 지지를 이유로 캐나다를 표적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사이버보안 센터가 이란의 보복에 따른 캐나다 대상 사이버공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AP통신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8일 이란을 상대로 공동 군사 작전을 개시했으며, 이란은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과 인근 미 동맹국들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캐나다는 이란의 무기 사정권 밖에 있을 수 있으나 국가 지원을 받는 사이버 위협에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사이버보안센터는 이란의 보복이 캐나다의 에너지 전력망과 정부 네트워크에 대한 사이버공격, 군인과 해외거주 이란 공동체 및 정치 활동가들을 겨냥한 온라인 괴롭힘을 포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기관은 친이란 해커들이 전 세계의 보안이 취약한 핵심 인프라 네트워크와 인터넷 연결 장치를 기회적으로 노려왔으며 여기에는 수자원과 에너지 부문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란의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이 해외의 반대 세력, 특히 이란 내 정권 교체를 주장하는 이들을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사이버보안센터의 2025~2026년 위협 평가 보고서는 이란을 중국, 러시아와 함께 캐나다에 대한 가장 중대한 전략적 사이버 위협으로 지목했으며, 북한과 인도와 연계된 국가 차원의 사이버 위협도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란이 중동을 넘어 파괴적인 사이버공격을 감행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으며, 사이버 공간을 통해 정권 반대 세력을 추적·감시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어 캐나다와 동맹국들에 점점 커지는 안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로서는 캐나다가 이란 사이버 프로그램의 최우선 표적일 가능성은 낮지만, 이란의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이 이미 캐나다 내 컴퓨터 네트워크, 특히 핵심 인프라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핵심 인프라는 에너지, 수자원, 교통, 의료, 금융과 같은 필수 시스템을 의미한다.
또한 위협 평가 보고서는 군사적 충돌 발생 시 적대 세력이 민간 핵심 인프라를 사이버 사보타주의 정당한 목표로 간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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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