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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름값 또 오른다
디젤 리터당 2불 넘길 수도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06 2026 10:33 AM
중동 지역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캐나다 전역의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에너지 단체 캐내디언스포어포더블에너지(Canadians for Affordable Energy)의 댄 맥티그(Dan McTeague) 회장은 6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센트 상승해 1.489달러 수준이 된 것에 이어, 7일에는 추가로 6센트가 더 오르면서 가격이 리터당 1.54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맥티그 회장은 디젤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6일 디젤 가격이 리터당 4센트 올랐고, 7일에는 14센트가 추가 상승해 리터당 2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전쟁 격화 영향으로 캐나다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CP통신
에너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쟁이 계속될 경우 원유 가격이 더 상승해 주유소 가격도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기준 원유 가격은 5일 8.5% 급등해 배럴당 81.01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기준인 브렌트유(Brent crude) 역시 4.9% 상승해 배럴당 85.41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맥티그 회장은 최근 5~6일 사이 휘발유 가격이 약 17센트 상승했고 디젤 가격은 40센트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승이 주유소 가격 충격을 넘어 거의 모든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맥티그 회장은 특히 디젤 가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디젤이 전 세계 경제 활동에서 핵심적인 연료 역할을 하는 ‘글로벌 워크호스’와 같은 존재라고 설명하며 가격 급등이 다양한 경제 부문에 파급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티그 회장은 이러한 상승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다음 주 중반쯤 항공사와 운송 회사들이 고객에게 연료 할증료 부과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맥티그 회장은 분쟁이 즉각적으로 완화되지 않을 경우 광역토론토(GTA)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달러에서 1.90달러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디젤 가격 역시 2.20달러에서 2.3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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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