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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토론토 컨벤션센터 확장 구상
온타리오호 매립 통해 부지 확보 검토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06 2026 04:35 PM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총리는 토론토 워터프론트에 새로운 컨벤션센터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온타리오호의 일부를 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정부가 토론토 워터프론트에 대형 컨벤션센터 건설을 위해 온타리오호 일부 매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TV뉴스
포드 주총리는 6일 컨벤션센터 건설이 가능하도록 매립 공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토론토가 대형 국제 컨벤션을 유치하지 못하는 이유가 충분한 규모의 시설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드 주총리는 더 많은 관광객과 일자리 유치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컨벤션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200만 제곱피트 규모의 세계적 수준 시설 계획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위치나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주정부가 더 많은 방문객과 비즈니스를 유치하기 위해 컨벤션센터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시는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청은 또한 이러한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 고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청은 컨벤션센터의 미래와 관련해 공식 제안을 받은 적은 없으며 모든 대형 개발 계획은 토론토와 워터프론트 지역사회에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인지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주총리는 지난주 메트로토론토컨벤션센터(Metro Toronto Convention Centre)가 규모가 작고 시설이 노후화됐으며 활용성도 떨어진다고 비판한 바 있다.
메트로토론토컨벤션센터는 1984년에 개장했으며 온타리오 주정부 산하 공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전체 규모는 약 70만 제곱피트다. 토론토 도심의 또 다른 주요 컨벤션 시설인 엑시비션 플레이스(Exhibition Place)의 에너케어 센터(Enercare Centre)는 약 100만 제곱피트 규모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야당은 이러한 구상이 현실성이 없는 계획이라며 비판했다. 온타리오 녹색당 마이크 슈라이너(Mike Schreiner) 대표는 수많은 주민이 주거비와 생활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십억 달러를 들여 컨벤션센터를 위한 인공섬을 만드는 것은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온타리오 신민주당(NDP)의 마릿 스타일스(Marit Stiles) 대표도 새로운 컨벤션센터는 아무도 요구하지 않은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스타일스 대표는 이러한 계획이 온타리오의 현재 상황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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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