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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웨스트 경전철 도착시간은 엉터리
TTC 6호선...외부 앱 정확도 떨어져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20 2026 02:31 PM
메트로링스(Metrolinx)의 보안 시스템으로 인해 핀치웨스트 경전철(Finch West LRT·6호선)의 실시간 도착 정보가 구글지도 등 주요 위치 서비스에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일부 앱은 실제 운행 상황이 아닌 예정 시간에 의존하고 있다.

메트로링스 보안 제한으로 핀치웨스트 경전철 실시간 정보가 외부 앱에 제공되지 않아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CBC 방송 사진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의 내부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TTC는 전 세계 교통기관이 사용하는 실시간 데이터 표준인 GTFS-RT(General Transit Feed Specification Real Time)를 활용해 서비스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핀치 웨스트 LRT의 경우 구글지도 등 외부 앱에서 정보의 정확성과 완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메트로링스의 방화벽과 보안 제한으로 인해 TTC의 데이터 접근이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TTC는 해당 데이터를 GTFS-RT 형식으로 제공할 수 없고, 외부 앱은 예정 시간에 의존하게 돼 지연이나 운행 차질 정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메트로링스 대변인은 메트로링스와 TTC, 유지보수 업체 모자이크(Mosaic)가 실시간 열차 도착 및 출발 데이터를 외부에 공유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TTC의 대변인도 TTC가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지 못하지만 메트로링스와 협력해 기능을 개선하고 이용자 경험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는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포함됐다. 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구글 지도를 이용해 이동 계획을 세우고, 33%는 트랜짓 앱(Transit app)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정보 공백이 이용자의 판단과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핀치웨스트 경전철은 총 18개 정거장, 11킬로미터 구간으로 핀치 웨스트역과 험버폴리테크닉 북부 캠퍼스를 연결하며, 4년 지연 끝에 지난해 12월 시범 개통됐다. 그러나 개통 이후 겨울철 기계 고장과 긴 이동 시간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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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