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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SUV 6만9천대 리콜
전동 시트 결함으로 2세 아동 사망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20 2026 04:04 PM
임시 업데이트 배포 중
현대자동차 6만9천여 대가 캐나다와 미국에서 시트가 멈추지 않을 수 있는 결함으로 리콜됐다.
연방교통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특정 차량의 2열과 3열 시트가 '자동 전동 접이식(수납)'이나 '원터치 틸트 앤 슬라이드(승하차)' 기능을 사용할 때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 이 경우 시트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아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6만9천여 대가 시트 전동 접이 결함으로 북미에서 리콜됐다. 리콜 대상 중 하나인 2026년형 현대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모델. 현대자동차 사진
이번 리콜 대상은 2026년형 현대 팰리세이드(Palisade) SUV 7,967대다. 3월 초 미국 오하이오에서 2세 아동이 사망한 사건 이후 북미에서 리콜이 시작됐으며, 20일 현재 해당 문제와 관련된 경미한 부상 사례 4건도 보고됐다.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 관련 비극적인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팰리세이드 리미티드(Limited)와 캘리그래피(Calligraphy) 트림 판매를 중단했다.
회사는 좌석 전동 접이 기능을 사용하기 전 시트가 비어 있는지 확인하고, 3열 좌석에 탑승하거나 하차할 때 '원터치 틸트 앤 슬라이드' 기능은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고객에게는 서면으로 리콜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현대는 영향받은 차량의 전동 시트 제어 소프트웨어를 임시로 수리할 수 있는 무선 오버더에어(wireless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가 영구 리콜 수리는 아니지만, 시트와 탑승자 또는 물체 접촉 시 반응을 개선하고, 추가 안전 장치를 도입하며 시스템 안전성을 높이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임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현대는 보다 영구적인 수리 방안을 개발 중이며, 완료 시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에도 SUV 60만 대 이상이 충돌 시 에어백 전개 결함 가능성으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리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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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