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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 13만명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으로 줄어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pr 06 2026 08:28 AM
미국 최다, 캐나다 5번째
지난해 캐나다 등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이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인 약 13만 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 유학 국가인 북미권과 유럽권 국가에서 해외 유학생 유입을 속속 제한하고, 세계적으로 고물가·고환율 흐름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이들의 규모는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 등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이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토론토대학교 캠퍼스. 토론토대 사진
4일 교육부의 '국외 고등교육기관 한국인 유학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대학 등 국외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은 12만9,726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유학생 규모는 2011년 사실상 역대 최대치인 26만2,465명을 기록한 뒤 2019년까지 줄곧 20만명대 이상을 유지했다.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국경 간 인구 이동이 어려워진 2020년에는 19만4,916명으로 20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어 2021년 15만6,520명, 2022년 12만4,320명, 2023년 12만3,181명으로 내리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24년 12만6,980명으로 소폭 반등했다.
작년 기준 학위 과정별로 보면 대학이 53.4%로 가장 많았고, 어학연수 등 기타연수(24.6%)와 대학원(21.9%)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 현황으로는 미국이 33.3%로 가장 많았고, 호주(12.7%), 일본(11.2%), 중국(8.2%), 캐나다(8.1%), 독일(5.8%), 프랑스(3.3%)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인기 유학 국가들이 유학생 유입을 제한하는 기조를 보이면서 해외 대학 문을 두드리는 이들은 증가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한다.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고문은 "최근 고물가와 고환율 현상과 등록금 인상으로 유학비와 현지 생활비 부담이 커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체류 불안정을 호소하는 유학생이 늘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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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