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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월세 5.3%↓...5년 만에 최대 낙폭
18개월 연속 하락...토론토 아파트 4.7%↓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09 2026 02:28 PM
일부 건물주, 2개월치 무료 등 제공
캐나다 전국 평균 임대료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Rentals.ca와 어버네이션(Urban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평균 월세는 2,008달러로 작년 3월 대비 5.3% 하락했다.
전년 대비 임대료 하락은 18개월 연속 이어졌다. 월간 기준으로도 2월 대비 1.1% 낮아졌다.

캐나다 전국 임대료가 18개월 연속 하락하며 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CP통신 사진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월세는 지난 35개월 동안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2년 전보다는 7.9% 하락했고 2023년 수준과는 거의 비슷했다.
3월 기준 아파트 임대료는 3.9% 하락한 2,005달러였고, 콘도 월세는 6.9% 하락한 2,077달러였다. 일반주택과 타운하우스 임대료는 9% 떨어진 1,990달러를 기록했다.
주별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가 평균 아파트 월세 하락폭이 가장 컸다. 4.8% 떨어진 2,362달러를 기록했고, 앨버타는 4.6% 하락한 1,642달러였다.
온타리오 평균 월세는 4.4% 낮아진 2,225달러, 퀘벡은 1.7% 하락한 1,916달러였다. 반면 노바스코샤는 3.9% 올랐고, 사스캐처완은 3.7% 상승했으며 매니토바는 3.4% 올랐다.
캐나다 6대 도시의 아파트 월세도 모두 하락했다.
캘거리 월세는 5% 낮아진 1,818달러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토론토는 4.7% 떨어진 2,468달러였다. 밴쿠버는 4.3% 하락한 2,702달러, 오타와는 4.1% 낮아진 2,127달러를 기록했다. 에드먼튼과 몬트리올은 각각 2.2%와 1.6% 하락하며 비교적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인구 감소,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 신규 아파트 완공 증가 등이 공실률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월세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일부 건물주들은 2개월치 월세 무료, 주차비 무료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세입자들을 유치하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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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