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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영정사진 싣고 협상지 향해
이란, 민간 피해 보상 강조할 듯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Apr 11 2026 12:33 PM
희생자 사진 비행기에 싣고 파키스탄 도착 갈리바프 의장 "이번 비행 동반자 168명" 미국 종전 협상서 민간피해 보상 강조할 듯
미국과 정전 협상에 나선 이란 대표단이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하면서 미군 오폭으로 숨진 어린이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을 비행기에 싣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엑스(X)에 이란 대표단의 항공기의 기내 사진을 공개했다. 비행기의 좌석 일부에 미군 오폭 사건 희생자인 어린 학생들의 사진과 가방을 놓아둔 모습이었다. 사진에는 아이들의 사진 앞에서 살짝 고개를 숙인 채 침통한 표정을 짓는 갈리바프 의장의 모습도 담겼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는 이란 대표단 비행기에 실려 있는 미군 오폭 희생자 어린이들의 사진.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엑스 캡처
그는 "이번 비행의 내 동반자들"이라며 "미나브168"(Minab168)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미나브168은 미국의 이란 공습 초기 대규모 폭격으로 사망한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州) 미나브에 있는 샤자라 타이이바 초등학교 희생자 168명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은 이란 공습 첫날인 2월 28일 미나브의 한 여자초등학교를 폭격했다. 이 폭격으로 최소 168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다. 폭격은 미군의 표적 설정 오류 때문에 발생한 오폭으로 전해졌다.
갈리바프 의장이 협상을 앞두고 아이들의 영정 사진을 공개한 것은 미국의 폭격으로 민간인들이 희생됐다는 점을 강조해 확실한 전쟁 피해 배상을 받아내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란은 △호르무즈에 대한 통제권리 인정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해제 △중동 전역에서 교전 중단과 함께 △전쟁 피해 배상을 이번 종전 협상의 레드라인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11일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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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전체 댓글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Apr, 11, 05:18 PM Reply테러 국가가 할 얘기인가? 히잡 시위 했다고 무고한 양민 3만여명을 살해한 영정 사진이나 전세계에서 이란이 지원하는 테러리스트들에게 사망한 수백만명의 영정사진이나 올리시지.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할 족속들.
김호진 ( hollymac**@gmail.com )
Apr, 12, 11:10 AM Reply폭격으로 숨진 아이들의 죽음은 애도해야 하지만 시위대 몇천명을 죽인 정권이 저러니 당연히 쇼하는걸로만 보이지 윗분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하지만 사라져야 할 민족은 아님 고대 페르시아부터 3000년 이상 이어진 민족이고 뭐든 나라를 이끄는 정부가 문제지 일반 국민들은 죄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