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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봄빛으로 물든다
튤립 축제 5월 개막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13 2026 12:57 PM

파란여행 사진 제공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봄은 올해도 튤립과 함께 열린다. 캐나다 튤립 축제가 5월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오타와 커미셔너스 파크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수도의 풍경을 바꿔놓는 이 축제는 5월의 시작과 함께 도시 전역에 봄기운을 퍼뜨리며 계절의 문을 연다. 커미셔너스 파크에는 3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펼쳐지고, 방문객은 꽃길을 따라 걸으며 오타와가 가장 화사해지는 계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공원 일대를 채운 튤립 군락은 수도의 5월을 상징하는 풍경으로, 축제 기간 오타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모은다.
봄 풍경 너머에 있는 축제의 역사

이하 사진제공 파란여행
화사한 튤립이 공원을 채우는 5월의 오타와는 축제의 성격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다. 꽃이 바꿔놓은 도시 풍경은 이 행사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오타와 튤립 축제의 의미는 경관에서 멈추지 않는다.
캐나다 튤립 축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와 네덜란드 사이에서 맺어진 인연에서 비롯됐다. 전쟁 중 오타와는 네덜란드 왕실의 피란처가 됐고, 캐나다군은 네덜란드 해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네덜란드 정부는 1945년부터 캐나다에 튤립 구근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 전통은 1953년 캐나다 튤립 페스티벌의 출범으로 이어졌다. 74년째 이어지는 오타와의 튤립은 이제 도시의 기억과 외교적 유산을 상징한다.
꽃길 위에 더해진 다채로운 체험

튤립 축제는 꽃을 눈으로만 보는 행사에 머물지 않는다. 커미셔너스 파크와 도우스 레이크 일대는 누구나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방문객은 정원과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오타와의 봄을 여유 있게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더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단서를 따라 축제장을 누비는 ‘CIBC 튤립 트레킹’, 튤립의 긴 역사와 오타와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는 ‘튤립 트레일’, 공원 일대를 순환하며 주요 정원과 꽃군락을 편하게 살필 수 있는 ‘튤립 택시’가 대표적이다. 축제장에서는 기념품과 화분 튤립,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튤립 마켓’도 운영돼 오타와의 봄을 보다 더 입체적인 봄 행사로 만든다.
1일 투어로 즐기는 오타와 봄 여행의 정석

토론토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에게 ‘파란여행’의 오타와 튤립 축제(1일)은 봄의 가장 화사한 순간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봄 여행이다. 튤립으로 물든 축제 현장과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주요 명소를 하루에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일정 부담은 덜고 만족감은 높다. ‘파란여행’은 16년 연속 오타와 튤립 축제 상품을 운영해온 만큼 현장 흐름과 동선을 반영한 일정으로 완성도를 높여왔다. 연방의사당과 샤토 로리에 호텔, 전쟁기념탑까지 함께 담고, 강제쇼핑 없는 순수 일정으로 여행 본연의 즐거움도 살린다. 계절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순간을 만나고 싶다면, 튤립으로 물든 오타와의 봄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오타와 튤립축제’ 기간 중 ‘파란여행’ 출발일
오타와 튤립축제[1일]: 2026/05/09(토),10(일),16(토),17(일),18(월)
파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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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