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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기내 인테리어 대변화 예고
'단일 통로', '화면 확대', '평면 좌석' 등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14 2026 10:51 AM
에어캐나다가 자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내 디자인 개편을 추진하며 ‘글로잉 하티드(Glowing Hearted)’라는 새로운 내부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이 디자인은 향후 도입될 에어버스A321XLR과 보잉787-10 기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에어캐나다가 신규 항공기 도입과 함께 전 좌석 등급에 걸친 대규모 기내 디자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에어캐나다 사진
새로운 객실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에서 공개됐으며, 에어캐나다는 전 좌석 등급에 걸쳐 엔터테인먼트 화면 확대, 좌석 재설계, 프리미엄 스위트 도입 등 장거리 여행 품질을 높이기 위한 변화를 강조했다.
에어버스A321XLR 기종은 캐나다 최초로 단일 통로 항공기에서 완전 평면 형태의 시그니처 클래스 좌석을 제공하는 모델이 된다. 이 항공기는 올여름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며, 대서양 횡단 신규 노선 개설과 북미 장거리 노선의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보잉787-10에는 한층 더 고급화된 ‘에어캐나다 시그니처 플러스 스위트(Air Canada Signature Plus Suite)’가 도입된다. 좌석은 더 넓은 공간과 높은 프라이버시 벽, 확장된 침대, 동반 승객을 위한 별도 좌석을 제공한다. 중앙에 위치한 두 개의 스위트는 가변형 프라이버시 패널을 통해 최대 4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전 좌석 등급에서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신규 좌석과 함께 개인 공간이 확대되고, 4K OLED 대형 엔터테인먼트 화면, 블루투스 오디오, 고출력 USB-C 및 전원 콘센트가 모든 좌석에 제공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에는 확장형 프라이버시 윙이 추가되며, 기내 수하물 보관함도 전반적으로 확대된다.
객실 디자인은 캐나다적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목재 질감과 청동 금속 마감, 가죽 텍스처, 붉은색 스티치가 적용됐으며, 에어버스 기종에서는 단풍잎 조명을 활용한 탑승 공간이 구현된다. 보잉 기종에는 캐나다 수로에서 영감을 받은 입구 구조가 적용된다.
에어캐나다는 이번 개편이 항공기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루지(Rouge) 항공기는 일반 노선과 휴양 노선 간 전환에 맞춰 내부를 개선하며, 재즈(Jazz)가 운영하는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기 역시 객실 업그레이드와 차세대 무료 와이파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캐나다는 기내 식음료와 서비스 요소를 포함한 새로운 환대 서비스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캐나다 정체성을 반영한 전면적인 여행 경험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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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