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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윙·웨스트젯 쿠바 노선 운항 중단
주요 휴양지 항공편·패키지 줄취소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15 2026 03:30 PM
선윙과 웨스트젯이 쿠바의 심각한 연료 부족 사태로 인해 쿠바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선윙 베케이션스(Sunwing Vacations), 웨스트젯 베케이션스(WestJet Vacations), 바캉스 웨스트젯 퀘벡(Vacances WestJet Quebec)을 포함한 선윙 베케이션스 그룹은 6월20일부터 10월9일까지 쿠바 관련 모든 운항과 여행 상품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바라데로(Varadero), 카요 코코(Cayo Coco) 등 주요 휴양지로 향하는 항공편과 패키지 상품이 중단됐다.

선윙과 웨스트젯이 쿠바의 연료 부족 사태로 인해 6월20일부터 10월까지 쿠바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CP통신 사진
회사 측은 쿠바 외 멕시코, 카리브해, 중앙아메리카 등지의 여행 상품은 계속 제공한다고 밝혔다. 5월 초부터 캐나다 주요 도시를 출발해 칸쿤, 푸에르토 바야르타, 로스 카보스, 푼타 카나, 몬테고 베이 등 휴양지로의 항공편과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단된 쿠바 노선 가운데 바라데로와 카요 코코는 10월10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며, 올긴, 산타 클라라, 카요 라르고, 시엔푸에고스 등 다른 지역은 10월25일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10월31일까지 쿠바 여행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대체 여행 옵션과 관련 안내가 개별적으로 제공된다.
이번 조치는 쿠바의 에너지 위기와 연관돼 있다. 미국의 정치적 압박으로 베네수엘라와 멕시코 등 주요 연료 공급원이 차단되면서 개솔린과 디젤 부족이 심화됐고, 전국적인 정전과 에너지 위기가 확대됐다. 항공유 역시 사실상의 미국 봉쇄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항공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에어캐나다, 에어트랜잿, 웨스트젯 등 캐나다 주요 항공사들도 2월부터 쿠바 노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관광객 감소로 주요 관광지 상당수가 한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선윙은 2023년 웨스트젯에 인수된 뒤 지난해 양사가 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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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