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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첫 국가 투자유치 행사
오는 9월...‘캐나다 투자 정상회의’
- 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 Apr 19 2026 11:42 AM
캐나다 연방정부가 글로벌 자본 유치를 위한 국가 차원의 투자행사인 ‘Canada Investment Summit’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정부가 직접 주요 프로젝트와 산업 기회를 제시하고, 세계 주요 투자자와 기업 경영진을 한자리에 모아 투자 유치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장소는 토론토이며, 일정은 9월 14부터 15일까지다.

17일 캐나다 총리실이 첫 ‘캐나다 투자 정상회의(Canada Investment Summit)’ 개최 계획을 공개했다. CP
캐나다 총리실은 17일 마크 카니 총리 명의 발표를 통해 첫 ‘캐나다 투자 정상회의(Canada Investment Summit)’ 개최 계획을 공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투자자들과 최고경영자(CEO), 기업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을 소집해 캐나다 투자 기회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이른바 ‘국가 구축 프로젝트(nation-building projects)’ 추진과 고임금 일자리 확대, 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총리실은 캐나다를 에너지 강국이자 교육 수준이 높은 노동력을 갖춘 국가로 소개하면서, 이번 정상급 투자행사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투자 확정액이나 개별 프로젝트 목록은 이번 발표 단계에서는 제시되지 않았다.
행사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정부 설명대로라면 단순한 민간 주도 투자 콘퍼런스가 아니라, 연방정부가 전면에 나서 캐나다의 핵심 산업과 대형 프로젝트를 글로벌 자본시장에 직접 설명하는 구조에 가깝다. 이는 최근 총리실이 대형 국가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산업 측면에서는 에너지, 인프라, 핵심광물, 첨단기술 분야가 주요 투자 유치 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예산과 정책 문서를 통해 대규모 자본투자를 국가 우선순위로 제시해 왔고, 핵심광물과 에너지, 산업 다변화,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를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 역시 이러한 정책 방향을 해외 투자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과 한국계 자본에도 의미가 있다. 캐나다가 국가 차원에서 투자유치 행사를 공식화한 만큼, 배터리·핵심광물·인프라·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북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에는 정부와 대형 자본, 프로젝트 발주 정보에 보다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 단계에서는 참가 기업 명단이나 세부 세션, 초청 대상 범위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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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