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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동행'은 계속된다
장애인공동체 기금마련 행사 성료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Apr 20 2026 10:31 AM
'사운드브리지'의 고품격 공연 펼쳐져
성인장애인공동체의 연례 기금마련 행사 '동행'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18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280여 명이 참석,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브런치와 고품격 음악공연을 즐겼다.

이달 '동행'의 사회는 성인장애인공동체 회원 김광무씨가 맡았다. 이하 사진 한국일보
공동체 회원 김광무씨의 사회로 진행된 '동행'은 행사명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가는 길이었다.
한국에서 온 강찬 목사의 노래, 신숙자 공동체 회장의 인사말, 조성훈 온주 관광문화장관의 더그 포드 온주총리 축사 대독, 음악단체 사운드브리지 소사이어티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훈(오른쪽) 온주 관광문화장관이 더그 포드 온주총리의 축사가 담긴 증서를 신숙자 공동체 회장에게 전하고 있다.
이날 나온 브런치엔 돼지불고기, 잡채, 샐러드, 과일 등이 담겼다.
김한나(바이올린)·정윤재(바리톤)·김혜정(피아노)씨로 구성된 사운드브리지 소사이어티는 가곡·오페라·영화음악·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며 공연장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자원봉사자가 브런치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
김한나씨와 김혜정씨는 '시네마 천국' 영화 음악과 사라사테의 스페인 음악 '자파테아도(Zapateado)' 등을 선사했고, 이들과 정윤재(바리톤)씨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Di provenza il mar, il suol', 이탈리아 작곡가 가스탈돈의 'Musica provita(금지된 노래)' 등을 들려줬다.

이날 나온 브런치엔 돼지불고기, 잡채, 샐러드, 과일 등이 담겼다.
'Di provenza...'에선 정씨의 13세 아들 하진군이 '특별출연', 오페라에 등장하는 아들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사운드브리지의 연주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큰 박수와 함께 "앙코르"를 외치자 이들은 이탈리아 칸초네 'Core 'ngrato(무정한 마음)'과 해바라기 노래 '사랑으로'를 보너스로 선사했다.
강찬 목사가 'You Raise Me Up'을 부르고 있다.
정씨가 마지막 곡 '사랑으로'를 부를 때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함께 부르는 장면이 연출됐다.
오전 10시30분에 시작된 행사는 11시50분에 막을 내렸다.
공동체 관계자들이 인사말을 짧게 하고 주총리 축사를 대독한 조성훈 장관을 제외한 외빈들의 소개 순서를 과감하게 생락했기 때문에 이날 행사는 비교적 일찍 끝날 수 있었다.
행사를 마친 후 공동체 관계자, 출연진, 자원봉사자들은 단체 사진을 찍으며 내년 '동행'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했다.

사운드브리지 소사이어티의 김혜정(피아노)씨와 김한나(바이올린)씨가 '시네마 천국' 영화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바리톤 정윤재(오른쪽 끝)씨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Di provenza il mar, il suol'을 부르고 있다. 가운데는 이날 '특별출연'한 정씨의 아들 하진군. 정씨는 "프랑스 유학 중 폐인이 된 아들에게 귀향을 권하는 아버지의 심정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사운드브리지 소사이어티가 이탈리아 작곡가 가스탈돈의 'Musica provita(금지된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사운드브리지 소사이어티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앙코르로 들려주자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고 있다.

장애인공동체 관계자들과 출연진, 자원봉사자 등이 행사 후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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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