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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준, 미국 프로 첫 무대 오른다
FCL 블루제이스 로스터 합류
- 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 May 02 2026 01:12 PM
장충고 출신 18세 우완…지난해 150만 불 계약 토론토가 직접 영입한 첫 한국 고교 유망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직접 발굴한 한국 고교 유망주 문서준이 미국 프로야구 마운드에 첫발을 내딛는다.
블루제이스 산하 루키리그 팀인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FCL) 블루제이스 로스터에 문서준의 이름이 올라왔다. MLB 공식 선수 페이지에 따르면 문서준은 4월27일 FCL 블루제이스에 배정됐다. 지난해 9월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본격적인 미국 프로 무대 데뷔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직접 발굴한 한국 고교 유망주 문서준이 미국 프로야구 마운드에 첫발을 내딛는다. 사진 전륜희 인턴기자
현지 블루제이스 전문 매체 제이스 저널도 문서준이 프랭클린 로하스, 파스쿠알 아르칠라, 라파엘 플로레스, 케뉴 블랑코 등과 함께 FCL 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문서준을 아직 팬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흥미로운 10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소개했다.
문서준은 2007년 5월 13일생 우완 투수다. FCL 블루제이스 공식 로스터에는 우투우타, 신장 6피트 4인치, 체중 214파운드로 등록돼 있다. 한국식으로 환산하면 약 193㎝, 97㎏에 해당하는 큰 체격이다.
문서준의 상징성은 크다. 블루제이스는 과거 류현진, 오승환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인연이 있었지만, 한국 고교 유망주를 직접 스카우트해 마이너리그 육성 시스템에 넣은 사례는 문서준이 처음으로 평가된다. 조선일보 영문판도 문서준을 “블루제이스의 첫 한국인 유망주”로 소개하며 FCL 데뷔 소식을 전했다.
문서준은 서울 장충고 출신으로, 지난해 블루제이스와 15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이는 한국 아마추어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계약금 가운데 상위권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북미 경험이 없는 10대 투수에게 구단이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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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