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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한국 화물선 폭발·화재
정부 "피격 여부 확인 중"..."인명피해 없어"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May 04 2026 09:32 AM
【서울】미국·이란 전쟁의 한복판인 호르무즈해협에 정박 중이던 한국 국적 화물선에서 4일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 24명은 부상자 없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화재가 피격에 의해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0분쯤 이란 호르무즈해협 내측 페르시아만 쪽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UAE) 움알쿠와인항 인근 수역에 정박해 있던 'HMM 나무'호(號)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호르무즈해협에 정박 중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선박과 동일한 HMM 화물선. 서울 한국일보 자료사진
발생 지점은 기관실 좌현 쪽이며, 선원들도 폭발음을 직접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원인이 외부 피격에 의한 것인지는 해수부, 외교부 등 정부 관계 부처에서 파악하고 있으나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HMM 관계자는 한국일보와(서울)의 통화에서 "(4일) 오후 10시30분 현재 화재 진압 중"이라며 "피격을 당한 것인지, 선박의 문제로 폭발이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일반 화물선인 HMM 나무호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18명 등 총 24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이 선박의 화재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승선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은 미국이 페르시아만에 갇힌 제3국 선박을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구출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프로젝트 프리덤' 군사 작전을 개시한 당일이다. HMM 나무호 화재 원인이 이란군의 피격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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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