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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워치로 실신 예측 기술 개발
AI 기반 바이오 신호 분석으로 조기 감지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08 2026 03:42 PM
최대 5분 전 이상 징후 포착
삼성이 갤럭시워치6의 바이오 신호를 활용해 미주신경성 실신(VVS)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갤럭시워치6의 바이오 신호와 AI 분석을 활용해 미주신경성 실신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
미주신경성 실신은 일반적으로 생명에 큰 위험을 주지는 않지만 갑작스러운 쓰러짐으로 인해 뇌진탕 같은 2차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증상이다. 삼성은 조기 경고를 통해 사용자가 안전한 자세를 취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은 한국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관련 내용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에 따르면 미주신경성 실신은 신체가 피를 보거나 극심한 감정적 스트레스 같은 특정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심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때 발생한다. 광명병원의 조준환 교수는 약 40%의 사람들이 미주신경성 실신을 경험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유도 실신 검사를 실시했다. 갤럭시워치의 광혈류측정(PPG) 센서를 이용해 심박수와 심장 리듬을 측정하고, 심박변이도 데이터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실신 발생 최대 5분 전에 84.6%의 정확도로 실신을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인 민감도 90%, 특이도 6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의 최종민 상무는 이번 연구가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사후 치료 중심의 의료 체계를 예방 중심 모델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연구를 세계 최초의 실신 예측 기술 성과라고 밝혔다.
삼성은 해당 기능이 실제 갤럭시워치 사용자에게 언제 적용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실신 감지 기능 도입 과정에서 법적·규제적 문제를 신중히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삼성은 개인 맞춤형 예방 의료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신 제품인 갤럭시워치8에서는 수면 무호흡, 혈중 산소, 심장 부정맥 및 항산화 수치 감지 기능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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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