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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인해 이룬 'KCON JAPAN'
주제는 '서울을 걷는다'… K콘텐츠 체험 강화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y 09 2026 10:20 AM
지난해 방문객 11만 명 훌쩍 넘을 듯
'마치 서울에서 K팝 아티스트들을 만나고,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끽하는 느낌이 들 수 있게.'
CJ ENM의 한국 문화 페스티벌인 'KCON(케이콘) JAPAN 2026'이 일본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멧세에서 8일부터 3일간 K컬처를 사랑하는 일본인들과 만난다. 2015년부터 시작한 케이콘 재팬은 올해 '서울을 걷는다'를 주제로 꾸몄다. 일본인들이 서울에서 직접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행사장 전체를 홍대와 성수, 청계천 등 젊은 일본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서울 명소들로 꾸몄다.

출연진들이 8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6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CJ ENM 제공
케이콘은 CJ ENM의 대표 K컬처 페스티벌로,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해 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K팝 공연만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K푸드와 K뷰티, K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14년간 전 세계에서 케이콘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약 223만 명에 달했다. 그중에서도 케이콘 재팬은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만큼 케이콘의 아시아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일본인들이 K콘텐츠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K스토리 존'을 신설했다. 전면과 측면 등 3면을 4D 스크린으로 꾸며 몰입감을 높인 스크린X 상영관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형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칼: 고두막한의 검', '아덴만', '스테이지 윙스', '오케이 마담2' 등의 작품에서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제작 과정을 공개한다.

일본인 방문객들이 8일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6에서 각 부스를 체험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CJ ENM 제공
K푸드 존은 한국 드라마·영화를 통해 일본인에게도 익숙한 포장마차와 먹거리 골목처럼 꾸몄다. 두바이쫀득쿠키, 크룽지 등 최근 한국에서 유행한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K푸드 존은 지난해보다 더 큰 1,000석 규모 확대했지만,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들이 8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6 내 K푸드 존에서 한국 음식들을 먹고 있다. 지바=류호 특파원
케이콘의 상징인 K팝 콘서트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는 올해 처음으로 '헤드라이너 아티스트 공연'을 도입했다. 헤드라이너는 음악 축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표 출연진으로, CJ ENM은 이번에 세 팀의 헤드라이너를 선정했다. CJ ENM 산하 연예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인 '제로베이스원', 'INI', 'JO1'을 일자별 헤드라이너로 정하고 이들의 공연을 1시간으로 확대했다. 케이콘을 찾은 팬들이 해당 가수의 음악을 더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해 약 11만 명이 찾았는데, 올해는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방문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바=류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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