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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미만 SNS·AI 챗봇 금지 찬성”
캐나다인 70%...여론조사기관 레저
- 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 May 10 2026 03:03 PM

캐나다인 10명 중 7명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이용 제한에 대한 지지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레저가 1~4일 캐나다 성인 1,8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에 찬성했다. ChatGPT와 같은 AI 챗봇 이용 금지에 찬성한 비율도 69%였다.
응답자의 80% 이상은 소셜미디어와 AI 챗봇이 아동과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실제 규제가 도입될 경우 기업들이 연령 확인과 집행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컸다. 응답자의 60%는 플랫폼 기업들이 효과적인 연령 확인 조치를 시행할 수 있을지 자신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규제 주체로는 연방정부를 꼽은 응답자가 55%로, 주정부가 맡아야 한다는 응답 24%보다 많았다.
온주도 학교 휴대전화 전면 금지 검토
이번 조사 결과는 캐나다 각급 정부가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이용 규제를 잇달아 검토하는 가운데 나왔다. 온타리오주 폴 칼란드라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학교 구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일정 연령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 제한 문제도 연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온타리오 학교에서는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되고, 학교 네트워크와 기기에서 소셜미디어 접속도 차단돼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도 온라인 위해 방지 법안에 연령 제한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니토바주는 아동의 소셜미디어 계정과 AI 챗봇 이용 제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호주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계정 보유를 제한하는 법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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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