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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보복관세 상품값 평균 6%↑
중앙은행 "일부 비용 소비자 전가"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11 2026 03:31 PM
캐나다 중앙은행 연구진은 연방정부가 미국산 제품에 부과한 보복 관세의 영향을 받은 상품 가격이 비관세 상품보다 평균 약 6% 높았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미국산 보복관세 대상 상품 가격이 평균 6%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월 오타와 식품점에 게시된 미국산 관세 부과 제품 안내문. CP통신 사진
연구진은 작년 3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시행된 연방정부의 대미 보복 관세 정책이 소비자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연방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기 관세 정책에 대응해 미국산 식료품과 의류, 생활필수품 등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중앙은행 연구진은 7개 소매업체에서 판매된 10만 개 이상의 관세 대상 상품 가격을 비관세 상품군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중순까지 전체 보복 관세의 약 4분의 1 수준이 소비자 가격에 전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보고서는 연방정부가 지난해 9월 대부분의 보복 관세를 철회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관세 대상 상품 가격이 대체로 정상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소비자에게 관세 적용 상품임을 표시한 제품이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가격 인상 폭이 더 큰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연구진은 이러한 관세 안내 문구가 소비자 반발을 줄이는 역할을 했으며, 소매업체들이 관세 부담을 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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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