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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계약 체결
12월17일 '통합 대한항공' 뜬다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May 13 2026 07:28 AM
아시아나,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서울】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2월17일부터 '통합 대한항공' 항공기를 띄운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어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등기예정일자는 12월17일로 명시했다.

대한항공 B787-10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서울 한국일보 사진
이사회가 승인해 양사는 14일 합병계약을 완료한다. 2020년 11월 17일 양사 간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 부채, 권리 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의한 기준시가에 따라 대한항공 1, 아시아나항공 약 0.27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71억 원 증가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합병계약 이후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 변경 인가 등 법적·행정적 절차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하고, 국내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해외 항공 당국을 대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1988년 서울항공으로 설립돼 같은 해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한 아시아나항공은 12월17일부로 38년의 역사를 마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글로벌 팬데믹에 따른 여행 수요 급감으로 재무구조 및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으며, 그 결과 대한항공의 품에 안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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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