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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재정보고서에 문제 있다
56만 불 예산 집행하면서 대충 숫자 나열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May 13 2026 04:10 PM
16일 총회 앞두고 안내문 한 장 없어 지금은 김정희 회장 사임해야 할 때
많은 교민들이 토론토한인회 역할과 행동에 의심을 갖고 5년간 재임한 김정희 회장의 퇴장을 바란다. 한인사회는 진취적이며 계획성이 있고 소통이 원활한 회장의 등장을 희망한다.
한인회는 지난 4월25일 유회된 정기총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새 회의를 5월16일(토) 오전 11시 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갖는다. 이번에도 75명의 정족수를 못 채운다면 총회는 또 유회된다.

김정희 한인회장
유회가 큰 재난을 불러오는 것은 아니지만 집행부·이사회는 한인회원들의 동의를 받지 못한 사업에 예산을 쓸 가능성이 있다. 김 회장이 계속 반복했듯이 회원들과 소통없이, 즉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 동의도 구하지 않은 사업에 한인들의 돈을 사용하는 것은 크게 우려할 일이다.
그중 우려되는 부분을 살펴보면...
1. 한글 보고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회원들에게 A4 용지 13페이지나 되는 분량의 외부감사(회계)보고서를 영어로 게재했다. 그것조차 사전 공시하지 않고 지난 총회(4월25일) 현장에서 배부했다. 참석자들이 알든, 모르든 상관없다는 뜻인가.
2. 지난해 12월 모금갈라는 한인회관서 열린 파티인데 파티장 장식비용으로 1만 달러 이상을 지불했다. 갈라에 대한 총체적인 수입지출 내역을 자세히 발표해야 한다.
3. 회장의 선거 공탁금 2만5천 달러는 과연 입금됐는지,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한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한인회 올해 예산안 중 지출 항목
4. 느닷없이 한국 전통가옥 설립 프로젝트를 작년 사업보고에서 밝혔는데 올해 사업계획이나 예산배정에는 일절 없다. 그 프로젝트가 한인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이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
5. 민족문화유산 프로젝트(History Memorial Project)라고 해서 4만4천여 달러를 모금했다는데 올해 사업계획이나 예산에는 아무 언급이 없다. 폐기됐다면 그동안의 시간과 인력소모는 순수 낭비였는지.
6. 텃밭 가꾸기를 강조하는데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는지. 그것도 한인회 사업계획 축에 드는가.
7. 지난해 3만 달러로 예산된 유튜브(Youtube) 개설과 관련한 실적과 현황은? 그것이 얼마나 한인회를 홍보했는지?

지난해 손익계산서(Statement of Operation)
8. 2026년도 예산안 56만 달러를 집행하는 자선단체로서 예산안을 좀 더 자세히, 분명하게 기재, 회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9. 토론토동물원 안에 세워진 스코필드박사 동상 주변을 정리 정돈하는데 대한 예산은 없는지.
10. 김 회장이 회관에서 일방적으로 제거한 애국지사·독립투사들의 초상화를 다시 모실 계획은?
11. 회원들에게 재무제표 읽는 법과 회의진행법에 대해서 숙지시킬 계획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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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