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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젬픽·위고비, 이젠 집에서 손쉽게 주문
렉설(Rexall), 전국 가정 배달 서비스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14 2026 09:46 AM
퀘벡주는 제외
소매 약국 체인점 렉설(Rexall)이 비만·당뇨 치료제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리벨서스(Rybelsus)의 가정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보 노디스크 캐나다(Novo Nordisk Canada)는 13일 성명을 내고 렉설과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 전역에서 GLP-1 계열 치료제를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퀘벡주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캐나다 약국 체인 렉설이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해 오젬픽·위고비 등 GLP-1 비만·당뇨 치료제의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CP통신 사진
새 서비스는 ‘노보 노디스크 케어Rx(Novo Nordisk Care Rx)’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렉설의 온라인 약국 서비스인 렉설 다이렉트(Rexall Direct)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매장 약국과 동일한 가격으로 약을 주문해 자택에서 받을 수 있으며 배송비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전화 상담을 통해 렉설 약사로부터 맞춤형 복약 교육과 상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렉설의 제프 부틸리에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약국에서 오젬픽과 위고비를 안전하게 공급받고 약사의 지원을 받으면서 자택에서 치료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연방보건부는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의 제네릭(저렴한 복제품) 의약품 2종을 승인했다. 첫 번째 제품은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스연구소(Dr. Reddy’s Laboratories)가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 4월 승인됐으며, 두 번째는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Apotex)가 개발한 제품으로 이달 초 허가를 받았다.
캐나다는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을 승인한 국가다. 현재도 여러 제약사가 제출한 제네릭 세마글루타이드 승인 신청 7건이 추가로 심사 중이다.
캐나다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펠릭스(Felix)에 따르면 오젬픽 주사제의 월평균 비용은 주별로 약 200~450달러 수준이며, 위고비의 공식 가격은 환자 1인당 연간 약 5,066달러로, 월 기준 약 400달러 수준이다.
연방보건부는 일반적으로 제네릭 의약품 가격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45~9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GLP-1 계열 약물은 체중 감량과 당뇨병 치료 외에도 정신질환, 약물 중독, 신장질환, 심장질환, 골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지만 부작용 가능성을 제기하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연구진은 GLP-1 계열 약물이 위 마비, 췌장염, 장폐색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은 해당 약물이 갑작스럽고 회복 불가능한 시력 손실과 실명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세마글루타이드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트림, 복부 팽만감, 변비, 설사, 복통,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이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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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