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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온주 전기차 프로젝트 무기한 중단
기존 시설엔 영향 없어...상장 69년 만에 첫 적자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14 2026 10:06 AM
혼다가 온타리오주 전기차 밸류체인 투자 프로젝트를 무기한 중단했다.
이 사업에는 앨리스턴 신규 전기차 공장과 배터리 생산시설 구축 계획이 포함돼 있었지만, 변화한 시장 환경과 수정된 글로벌 전략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혼다가 온주 전기차 투자 프로젝트를 무기한 중단했다. CP통신 사진
혼다는 전기차 시장의 수요 변화와 외부 자원 전략 수정, 글로벌 생산 및 조달 계획 재검토가 이번 결정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중단 결정이 기존 캐나다 생산시설의 고용과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현재 앨리스턴 공장에서 시빅(Civic)과 CR-V를 생산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기준 캐나다에서 약 40만 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시빅은 19만8천 대, CR-V는 20만2천 대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은 하이브리드 차량이었으며,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모든 시빅 세단과 CR-V 모델은 현지에서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당초 밸류체인 투자 프로젝트는 약 1천 개의 신규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으로 평가됐다. 연방정부와 온주정부가 향후 자금 지원을 약속했지만 실제로 집행된 공공 자금은 없었다고 혼다는 밝혔다.
혼다는 수십 년간 유지해온 ‘판매 지역 내 생산(build where we sell)’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캐나다 내 고용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1986년부터 캐나다에서 사업을 운영해왔다.
한편 혼다는 1957년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결산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혼다는 14일 발표한 결산 자료에서 2026년 3월기(2025년 4월~2026년 3월) 당기 순이익이 4,239억엔의 적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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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