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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하이브리드차 판매 75% 늘어
개솔린값 상승에 소비자 관심 급증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14 2026 03:29 PM
검색·보험 견적 조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캐나다 전역의 개솔린 가격이 오르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캐나다의 신차 판매량은 총 17만6,5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판매 금액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에서 개솔린 가격 상승과 국제 유가 압박으로 전기차·하이브리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언스플래쉬 이미지
하지만 무공해 차량(ZEV) 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공해 차량에는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모두 포함된다. 캐나다인들은 지난 3월 총 2만1,574대의 무공해 차량을 구매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7% 증가한 수치였다.
전체 신차 판매에서 무공해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3월 전체 판매의 6.6%였던 비중은 올해 3월 12.2%까지 상승했다.
자동차 보험 비교 사이트 레이츠(Rates.ca)는 지난달 전기차 보험 견적을 조회한 캐나다인이 지난해 3월보다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고차 플랫폼 클러치(Clutch) 역시 전쟁 발발 이후 플랫폼 내 전기차 검색량이 5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클러치의 댄 박 CEO는 개솔린 가격과 전기차 관심 증가 사이의 연관성이 데이터에서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유가 압박이 캐나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전기차를 적극적인 대안으로 고려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동 전쟁 장기화와 원유 운송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해협의 긴장 고조로 전국 개솔린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자동차협회(CAA)는 14일 오전 기준 캐나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리터당 1.8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0센트 이상 높은 수준이며 지난주 기록한 연중 최고치인 1.90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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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